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12. 20. 11:30
피닉스의 오늘은 다행히 햇빛이 나와서 괜찮았는데 이번주 내내 구름 낀 하늘에 비도 간간이 내렸어요. 늘 햇빛 창창한 것에 익숙한 지라 이렇게 구름 낀 어둑어둑한 낮이 며칠 지속되니까 아주 힘들더라고요. 막 몸이 아파지려고 하는 것도 같았고요. 제가 두껍게 낀 구름과 비로 유명한 시애틀에서 10여 년 살았다는 것을 믿지 못할 정도로 이제 완전히 피닉스에 적응이 되었나 봐요. 역시 저는 적응의 여왕~! 이번주가 거의 하늘은 껌껌, 비도 간간하는 이런 날씨여서 아이들이 나가서 놀기도 적합하지 않았죠. 그래서 공부 끝나면 집에서 자기들끼리 이것저것 놀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아주 맛이 들어서 삼매경에 빠져 있었고, 둘째, 셋째, 막둥 넷째는 뭔가에 다른 것에 아주 빠져 있었고요...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3. 10. 13. 05:08
오늘도 아이들은 즐거운 종이공작을 즐깁니다. 아이들이 크게 떠들지 않고 조용하면 책을 읽든지, 종이 가지고 놀든지, 그림 그리든지, 아니면 장난감 가지고 노는 겁니다. 지금이 10월이라 할로윈에 벌써 들떠있는 녀석들이 이번엔 할로윈 주제로 이것저것 만들고 놀고 있습니다. 제가 소파에 앉아 쉬고 있는데 아이들이 자기들 공작품을 가져와서 막 자랑합니다. 그럼 아이들 기분 좋아지게 만든 것도 자세히 봐주고 사진도 찍어줘야합니다. 둘째 (만 8세)가 만든 고양이와 호박등입니다. 할로윈 복장으로 인기있는 고양이와 할로윈 장식으로 유명한 으스스 호박등 잭-오-랜턴 (jack-o-lantern)입니다. 손가락 네 개 넣고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둘째가 고양이에 아직 귀를 붙이지 않았다고 부랴부랴 붙여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