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2. 3. 15. 05:17
역시 영국은 영국 작가들이 쓴 작품들을 영화 또는 TV 드라마화 하는 것을 참 잘 합니다. 얼마 전에 제가 본 “Lost in Austen (한국판: 오만과 편견 다시쓰기)”도 제인 어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에 판타지 요소를 입혀서 재밌게 풀어 놨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본 “셜록 (Sherlock)”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의 유명한 추리소설 시리즈 “셜록 홈즈(Sherlock Holmes)”를 21세기에 접목시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사진출처: BBC One 코난 도일 경의 셜록 홈즈 시리즈의 배경은 19세기 말~20세기 초라서 원작대로 그리면 시대극 + 추리극이 되겠지요. 하지만 BBC의 2010년 작 “셜록”은 21세..
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2. 3. 7. 02:18
넥플릭스(Netflix)를 이리저리 뒤지다가 찾은 맘에 드는 영국 TV 시리즈입니다. 넥플릭스에서 거의 3시간짜리 영화로 보여주길래 긴 영화인줄 알았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실제로는 4부작 TV 미니 시리즈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 저는 이게 3시간 가까이 되는지도 모르고 남편과 함께 보기 시작했다가 남편 출근을 위해서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도 둘다 중간에 끊지 못하고 밤늦게까지 봤습니다. ㅠㅠ 보통 제가 한번 본 드라마는 두번 이상 보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건 남편 출근 보내고 아침에 또 보고 있네요. 정말 중독성이 강한 작품입니다. 재밌네요... 사진출처: ITV 원 제목은 원작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의 작가 제인 어스틴(Jane Austen)의 이름을 ..
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1. 7. 3. 08:49
Sci-fi하면 미국 드라마나 영화가 꽉 잡고 있지만 영국 BBC도 괜찮은 sci-fi 작품들을 만듭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sci-fi 드라마라면 “닥터 후(Doctor Who)”가 절대 빠질 수 없지요. 이 대표적 드라마 “닥터 후”에서 갈라져 나온 또 다른 멋있는 드라마로 “토치우드(Torchwood)”도 정말 좋습니다. 물론 토치우드는 성인 시청자 위주로 제작된 드라마라서 내용적으로 약간 강하고 동성애에 대해 관대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저는 처음 토치우드를 시청했을 때 이 동성애에 대한 상당히 공개적인 묘사로 적잖히 문화적 충격을 받았지요. 미국은 이런 면에서 유럽보다 아직 보수적이거든요. 지금은 봐도 뭐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 닥터 후의 시간/공간 여행머신인 타디스(TARDIS)원래는 주변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