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독감으로 정신없는 시애틀 홈스쿨맘네
- 노라네 이야기
- 2013. 3. 12. 05:08
환절기의 불청객 독감이 저희가족에게 왕림하셨습니다. 온가족이 사이좋게 콜록콜록, 열도 좀 있고, 콧물도 나오고, 전체적으로 힘겹습니다. ㅠㅠ
사진출처: huffingtonpost
시작은 언제나처럼 39개월 막둥이였습니다. 막둥이가 슈퍼에서 독감을 옮은 것 같은데 강철같은 면역력을 가진 막둥이는 이틀쯤 앓다가 거뜬하더군요. 이 녀석은 아파도 어찌나 잘 먹고 활동적인지... 건강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식구들은 이번 독감 덕에 기침 + 콧물 + 두통 + 목통증을 종합세트로 한꺼번에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둘째는 원래도 마른 편인데 기침 때문에 잘먹지 못해서 더 말랐습니다. 보기 안쓰러워요. ㅠㅠ
독감 때문에 시애틀 홈스쿨맘네 공부도 쉬고 있습니다. 학교 다니는 애리조나주의 학생들이 보통 3월말쯤에 봄방학을 하니까 이번 독감앓이로 쉬는 기간을 시애틀 홈스쿨맘네 이른 봄방학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빨리 독감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이번 녀석은 독한지 잘 나가질 않네요. 아이들이랑 함께 잘먹고 잘자고 하면서 독감을 빨리 내쫓아야겠지요. 감기나 독감이 성한 환절기에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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