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집" 나갔던 노라가 다시 돌아 왔습니다~

6월부터 지금까지 블로그 방학을 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접자"와 "계속 해보자" 이 두가지 사이에서 갈등을 좀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이 블로그에 정보를 쌓아놓은 것에도 애착이 생기고, 또 여러 좋은 분들을 알게 되어서 정도 많이 들었나 봐요. 다시 블로그에 쫑쫑쫑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랫만에 글을 쓰려니까 이거 또 술술 써지지는 않네요. 크윽~


블로그를 쉬는 두달간 저는 피닉스의 뜨거운 여름을 잘 즐기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피닉스는 화씨 114~115도를 (약 섭씨 45~46도) 유지하고 있었어요. 엄청 더웠지요. 피닉스 여름이 워낙 덥기로 유명하긴 하지만, 그래도 8월에 섭씨 45도 안팎의 기온은 예년보다 더 더운 편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더위에 익숙한 노라. 이 더위 속에서도 잘 지내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대단한 노라~!)


다행히 요즘은 기온이 좀 내려가서 최고 온도가 화씨 107도(섭씨 41.6도)네요. 이젠 아침 저녁으로 약간의 선선함까지도 느낄 수 있어요. 타지역에서 섭씨 41~42도 정도라면 엄청난 찜통더위겠지만, 저는 약간 내려간 피닉스 기온의 그 미묘한 온도차이에서 오는 선선함을 느껴요. 이제 8월의 끝이 얼마남지 않았으니... 곧 9월이 오겠고 그럼 피닉스도 한결 시원해질 거예요. 그리고 10월부터 피닉스 날씨는 타지역에서 너무나 부러워할 만큼 정말 좋아져요. 벌써 그 기대감에 진짜 살 맛 납니다.



날도 좀 시원해지고 그래서 글쓰기에도 좋은 날씨인데 오랫만에 글을 쓰니까 어색함이 많이 느껴지네요. 어색어색~ 글쓰기는 급하게 하지말고 천천히 시작하도록 해야겠어요. 그럼 글거리를 찾아 새 글을 포스팅할 때까지... 기다려 주시와요.



* 사진출처: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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