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4. 18. 10:30
냉동실에 소갈비와 립아이 (꽃등심) 짜투리 고기를 보관한 것이 있어서 갈비탕을 끓여 먹기로 했습니다. 갈비탕에는 무가 들어가야 국물 맛이 시원하니 좋아서 집근처 미국 일반마트에서 단무지무를 사려고 했어요. 한국무 대신에 단무지무를 넣어도 고깃국 맛이 시원하니 거의 한국무 넣은 것과 비슷한 맛을 내거든요. 보통 미국 일반마트에서 단무지무를 찾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저희동네에서 인기가 별로였는지 거의 2주 동안 찾아봤는데도 찾을 수가 없네요. 한국무는 동네 일반마트에서 팔지 않아서 찾아봐야 소용도 없고... ㅠㅠ 그래서 눈에 들어온 것은 turnip. 한국어로는 순무라고 하는 자주빛이 도는 무입니다. 한국에서 순무로 김치를 만든 (또는 김치에 넣는) 것을 어떤 블로그에서 본 것이 기억났어요. 그래서 갈비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