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6. 5. 19. 09:20
김밥은 4월 말 한인 마트 다녀온 다음 얼마 후 만들어 먹은 거예요. 김밥은 김이 없으면 못 만드니까 한인 마트에서 김을 사왔을 때만 만들 수 있으니까요. 집에서 단무지를 먹지 않는 관계로 무를 피클로 만들어서 그걸 넣었어요. 무를 넣어도 좋지만 전에 하던 대로 동네에서 산 오이를 피클해서 넣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맛의 차이가 거의 없거든요. 게다가 한인 마트에서나 살 수 있는 무와 달리 오이는 가격도 더 싸고 동네 마트에서도 쉽게 살 수 있구요. 우선 간을 보기 위해서 테스트로 만든 첫번째 한 줄을 잘라 봤습니다. 언제나처럼 간이 딱 맞았어요. 단무지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노란색은 달걀에서만 나옵니다. 계속 만들어 봅니다. 4 줄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쓱쓱 잘라서 식구들 다 불러 둘러 앉히고 ..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11. 19. 07:55
저번에 한인 마트에 갔을 때 진짜 오랫만에 김을 사봤습니다. 원래 제 아이들 포함 저희 식구 모두가 김을 아주 좋아했어요. 아이들은 김밥은 기본이고 구운 조미김이 아닌 일반 김도 그냥 밥에 싸서 먹는 걸 아주 즐겼었어요. 그러다가 지난 4년 가까이 김을 먹지 않았었지요. 김을 사지 않으니까 당연 김밥 먹을 일도 없었고... 중식 뷔페 갔을 때 스시나 캘리포니아 롤이라고 하면서 만들어 놓은 김밥 비슷끼리 한 것 몇 점 가져다 먹는 것이 김을 먹은 유일한 것이였으니까요. 그런데 남편이 요즘 김밥을 너무 먹고 싶은 것 같더군요. 그래서 4년만에 맘을 단디히 먹고 김을 사다가 김밥을 한번 말아 봤습니다. 김밥을 말은 것이 오랫만이라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가 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