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6. 6. 4. 09:19
미국에서 먹는 무 종류는 한국하고 달라요. 한국무는 일반 마켓에서 취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단무지무는 종종 취급하기도 합니다. 미국 마켓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무 종류는 알이 작고 선명한 붉은 색이 고은 래디쉬(radish)나 동그란 모습으로 자색이 도는 순무(turnip)예요. 순무는 한국에서도 재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래디쉬는 한국 총각무처럼 무와 잎사귀가 함께 붙어있는 채로 판매를 합니다. 그런데 순무는 무 부분하고 무청하고 따로 나눠서 별도로 판매해요. 가끔 열무김치나 무청김치 비슷한 것이 그리우면 울집에서는 이 순무 무청을 사다가 순무 무청김치를 만들어 먹어요. 순무 무청은 살짝 씁쓸한 맛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잎사귀도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그 씁쓸한 맛도 즐겨요...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4. 12. 21. 12:20
토요일이고 해서 온가족이 한인마트로 출동을 했습니다. 한인마트에 자주 가는 편이 아닌데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가 거의 떨어졌어요. 이건 양념을 할 때 꼭 필요한 재료들이라서 떨어지면 한인마트에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간 김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만들어 주려고 김치도 1 갤론(3.7kg)짜리로 3통 사왔어요. 아! 갤론인줄 알았는데 이제 판매 김치 중량도 줄었네요. 전에는 김치 한 병이 1 갤론(1 gallon = 3.79kg)이였는데 이제는 갤론이 아니더군요. 0.9 갤론(3.4kg)으로 0.1 갤론 줄인 포장입니다. 포장 줄은 것을 소비자가 잘 느끼지 못하게 하려고 그랬는지 갤론이 아닌 7 lbs 8 oz로 파운드 단위로 표시했구요. 이렇게 여기저기서 포장은 점점 줄어들고 물가는 조금씩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