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6. 7. 11. 00:58
동네 마켓에 갔는데 아이들이 딸기 케이크가 먹고 싶다고 해서 하나 사왔어요. 집에 와서 케이크를 잘라 여섯이서 머리를 맞대고 사이좋게 나눠 먹었죠. 미국에서는 보통 케이크, 도너츠, 쿠키류를 미친 듯이 달게 만들어요. 전생에 단 것 못 먹고 죽어 한이 맺힌 것 같이요. 그래서 사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다행히 울 동네 마켓의 케이크는 적당하게 달달합니다. 딱 케이크가 지녀야 할 덕목(^^) 그 만큼 달아요. 그래서 맘에 듭니다. 여섯식구가 한조각 + 약간 더 해서 나눠 먹으니까 딱 기분좋게 달콤함이 남습니다. 식구당 한 조각씩 접시에 가져다가 기본으로 먹었어요. 맛있었습니다. 얌얌. 벌써 체리철이 시작되었는지 마켓에 체리가 넘칩니다. 찾아 보니까 체리를 한국어로는 버찌라고 부른다고 하는군요. 하..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2. 26. 06:45
첫째랑 둘째가 (만 12세 & 만 9세) 딸기 케이크를 만들고 싶어서 간질간질해서 며칠 동안 제게 만들게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래서 지난 일요일 딸기 케이크를 만들게 했습니다. 큰 아이들이 베이킹을 하고 싶어 간질간질하면 베이킹하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어차피 피닉스는 5월 정도부터 더워져서 울집은 더운 기간 동안 오븐을 거의 쓰지 않아요. 그러니 아주 더워지기 전에 오븐에서 구을 건 굽고 하면서 싶은 건 다 해봐야 합니다. 딸기 케이크의 스펀지 케이크 부분은 큰 아이들이 즐겨 만드는 컵케이크 만드는 법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큰 아이들이 컵케이크를 아주 잘 만들어서 이 만드는 법을 따르면 저나 남편은 아주 편해요. 따로 뭘 가르치거나 지도할 필요가 전혀 없거든요. 그래도 아이들이 만드니까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