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6. 8. 19. 01:31
울집 아이들이 망고를 아주 좋아해요. 첫째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둘째, 셋째, 넷째는 망고가 너무 좋대요. 특히 셋째와 넷째는 망고라면 자다가도 벌떡입니다. 그래서 집에 망고를 잘 챙겨둬야 해요. 저번에 꽤 사왔는데 다 먹고 이제 두 알 남았어요. 망고 비축분이 다 떨어졌으니 먹성좋은 아이들의 뱃속과 마음의 평화를 위해 또 망고를 사러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남은 망고 두 알을 먹이려고 망고를 자른 후 둘째, 셋째, 넷째를 불렀습니다. 아그들아, 망고 먹자~! 둘째랑 셋째는 씨있는 가운데 부분을 좋아해요. 망고 두 알을 잘랐기 때문에 씨 부분도 두 개 나왔는데 둘째랑 셋째가 먼저 집어 먹고 있어요. 막둥이 넷째는 고슴도치처럼 자른 망고 과육부분을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망고를 고슴도치..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4. 1. 23. 04:19
저희집 세째와 막둥 네째가 망고를 참 좋아합니다. 저는 이 망고가 크기에 비해 먹을 게 별로 없어서 좋아하지 않아요. 게다가 껍질 벗기기도 귀찮구... 그런데 세째와 네째 (특히 세째)가 좋다니까 가끔 사다가 먹습니다. 저번에 망고 한보따리를 사왔는데 다 먹고 이제 2알 남았네요. 세째와 네째가 좋아하니까 나중에 장보러 갔을때 망고를 많이 사서 비축해 두어야 겠어요. 미국에서는 mango를 발음할 때 망고보다는 맹고에 가깝게 발음합니다. 맹고라고 하니까 약간 맹~한 느낌이 나기도 하고, 맹자 동생같기도 하고... ^^ 망고가 껍질을 벗었네요. 벌거숭이 망고. 아이~ 부끄러워라! ^^;; 망고 크기는 작은 사과정도 되는데 안에 씨가 정말 큽니다. 과장 약간해서 거의 1/2가 씨 크기같아요. 먹으려고 껍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