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6. 5. 30. 04:35
오늘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정원을 얼핏 봤는데 이쁜 꽃이 피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이게 잡초인 줄 알았거든요. 너무나 튼실하고 건강한 모습이어서 기특해 보이길래 잡초라고 생각했어도 뽑지 않았었죠. 사실은 귀찮아서 그냥 놔둔 것일지도... 진실은 저 건너 너머 어디에 있습니다. 오늘 보니까 이렇게 이쁜 보라색 꽃이 피어 있더군요. 이 꽃을 분명 다른 곳에서도 본 적이 있어서 이름이 궁금해서 찾아 봤어요. Mexican petunia이라고 합니다. 피닉스 울동네에서는 purple showers라고도 부르고요. 울집에 이렇게 알아서 찾아오다니 참으로 기특하고 장한 것! 정원 한 켠에는 다른 꽃들이 여전히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아래는 부건빌리어 (bougainvill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