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6. 5. 2. 11:16
어제 사막 피닉스에 비가 내렸어요. 바람이 불면서 비가 내리니까 기온이 뚝 떨어지고 많이 서늘했습니다. 서늘하니까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지죠. 그래서 따뜻한 우동 전골을 해먹었습니다. 노라네 우동 전골은 일본 스키야키 비슷하긴 한데 한국 된장을 기본 육수로 하기 때문에 일본 스키야키랑은 다르구요. 달걀 노른자 또는 디핑 소스(dipping sauce)는 따로 만들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만들어 보면 알겠지만 간이 잘 맞고 들어간 재료가 충분하면 디핑 소스없이도 그 자체로 맛있습니다. 참, 일본 미소 된장이 아니더라도 한국 된장으로도 우동 전골 해먹기 좋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전에는 전골 대신 샤브샤브식으로 해먹곤 했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때 식탁 위 휴대용 버너에서 끓여 먹는 것이 위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