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3. 11. 03:24
블로그 이웃 Countrylane님과 회오리 바람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피닉스 도심지에서 본 똘똘하고 기특한 조그만 회오리 바람이 생각났어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잠깐 하려고 해요. 회오리 바람은 영어로는 더스트 데블(dust devil), 즉 먼지 악마라고 부르는데 애리조나 주나 캘리포니아 주의 건조한 사막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치명적인 소용돌이 강풍으로 파괴력을 자랑하는 토네이도(tornado)를 한국어로 회오리 바람이라고 부른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 포스팅을 쓰면서 찾아보니까 더스트 데블이 바로 회오리 바람이였네요. 위키피디아를 보니까 토네이도는 한국어로도 토네이도라고 하는군요. 회오리 바람은 토네이도와 달리 그리 크지 않아요. 아주 가끔씩 회오리 바람에 의한 피해가 보고되고..
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4. 9. 1. 07:00
오늘은 미국 사막에 대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제가 사막에 살고 있기도 하고, 또 미국 사막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영어자료를 가지고 겸사겸사 간단히 정리해 써보기로 한거죠. 그러다 보니 제가 사막에 대한 준 전문가가 될 것 같습니다. 대충 살펴 보니까 한국어로는 미국 사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는 것 같더군요. 갑자기 제가 지금 뭔가 큰 일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 아무튼 자기가 사는 지역을 잘 이해한다는 점에서 제게는 아주 좋다고 봅니다. 미국 사막은 사하라나 아라비아 반도의 모래언덕 사막 형태가 아니고 잡풀이 많이 보이고 먼지가 많은 황무지형 사막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황무지 사막이라고 우숩게 보면 큰 코 다쳐요. 사막답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상당하고 사막에서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