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6. 5. 8. 04:44
5월 5일 하면 미국에서는 싱코 데 마이오(Cinco de Mayo)를 떠올립니다. 싱코 데 마이오는 스페인어로 5월 5일이인데 미국에서 즐기는 멕시코 명절이예요. 1862년 5월 5일 멕시코의 프에블라(Puebla) 지역에서 멕시코 육군이 프랑스군을 격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 싱코 데 마이오입니다. 그런데 원조 멕시코에서는 멕시코 전체에서 지내는 명절이 아니라 프에블라 지역에서만 지내는 그런 명절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싱코 데 마이오는 멕시코 전통 명절이라기 보다 미국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상업화시킨 멕시코 명절로 보면 더 맞습니다. 그래도 싱코 데 마이오라니까 뭔가 멕시코적인 음식을 생각해 봤습니다. 매년 타코(tacos)와 부리토(burritos)를 해서 먹었었는데 이번엔 더 간단한 음식으로..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5. 5. 10:48
5월 5일이 한국에서는 어린이날이지만, 미국에서는 멕시코계 주민들이 즐기는 싱코 데 마이오(Cinco de Mayo)입니다. 스페인어 Cinco de Mayo를 영어로 쓰면 5th of May로 그냥 말 그대로 5월 5일이예요. 싱코 데 마이오가 다가오니 혈연적으로 멕시코와 전혀 관계없는 저희 가족이지만 멕시코식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5월 5일이 화요일이라서 평일에 해먹기가 복잡하니까 5월 3일 일요일에 해먹었어요. 저희는 먹고 즐길 수 있는 타 민족계 명절은 민족적 배경과 전혀 상관없이 또 잘 챙기고 먹고 그러면서 지나가 줍니다. 그래서 설날이나 추석에는 Korean American, 성 패트릭의 날은 Irish American, 싱코 데 마이오에는 Mexican American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