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10. 3. 09:22
오늘은 10월 2일. 가을도 지난달에 시작되었고 이미 10월로 접어든 지 이틀째 이건만 피닉스는 아직도 눈치 없이 따뜻하답니다. 10월로 접어든 어제는 화씨 106도 (섭씨 41도)였어요. 다행히 오늘은 어제보다 섭씨로 한 5도 정도 내려가 섭씨 36도 정도 됩니다. 그래도 이제는 한여름의 미친듯한 더위가 없어서 살만해요. 다음주부터는 약간이나마 기온이 조금씩 더 내려갈 거고요. 타 지역에서 지금 피닉스의 기온이라면 아직 여름날씨겠지만, 뜨거운 사람들 피닉스인들은 많이 시원해진 걸 느낀답니다. 동물들도 식물들도 시원함을 느끼는 게 보이고요. 집 앞 나무에서 사는 새들도 노래를 다시 열심히 부르기 시작했고, 나무들과 정원 잔디도 한결 덜 스트레스를 받는 게 느껴집니다. 울집 bougainvillea는 올해..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1. 3. 06:49
연말이 되면 다음해 달력을 보내 주시는 분이 계세요. 작년 연말에도 애리조나 1년 풍경이 담긴 2015년 달력을 보내주셨어요. 그분 덕분에 저희는 1년 내내 아름다운 애리조나를 월별로 즐길 수 있습니다. ^^ 아름다운 애리조나를 저희만 즐기기는 아까우니까 달력 월별 사진 한장 한장 올려 볼께요. 달력 표지 사진Spider Rock, Canyon de Chellyby Gregory Triandafilou 1월University of Phoenix Stadium, Glendaleby John Laverman 2월San Pedro River, Southeast Arizonaby Jerry Jacka 3월Organ Pipe National Monument, Southern Arizonaby Richard Str..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8. 24. 06:55
오늘 이것저것 치우다가 애리조나 1년이 담긴 작년 2013년 달력을 발견했습니다. 지금 벽에 걸려 있는 2014년 달력도 애리조나 1년이 담긴 동일한 주제이지만 벽에서 내려 사진 찍기는 그렇고 해서 2013년 작년 달력의 사진을 찍어 올려 봅니다. 제가 사는 애리조나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아래 달력의 월별 사진을 통해서 살짝 느껴 보세요. 표지사진: Monument Valley, Navajo Reservation작가: Mark Laverman 각 사진의 왼쪽에는 사진찍은 장소가, 오른쪽에는 사진작가명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1월: Courthouse Butte, Sedona 애리조나 북부는 사막기후인 애리조나 중남부와 확연히 차이가 나는 기후분포를 보이는 곳입니다. 이곳은 여름이 서늘한 편이고 겨울은..
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3. 7. 12. 07:00
애리조나주 그랜드 캐년 아랫쪽 하바수파이 원주민 보호구역(Havasupai Indian Reservation)에는 콜로라도강의 지류인 하바수 계곡물(Havasu Creek)이 아주 멋진 폭포를 형성하며 청록색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을 하바수 캐년(Havasu Canyon)이라고 부르는데 지역 원주민 부족명인 하바수파이가 청록색 물의 사람들이란 뜻이 듯 청록색의 아름다운 물색깔과 주변의 건조한 경치가 잘 어우려진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곳에는 하바수파이 원주민 외에도 수파이(Supai)와 왈러파이(Hualapai) 등 여러 원주민들이 조상 대대로 터를 잡고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 가려면 그래드 캐년 남쪽벽(Grand Canyon South Rim)에 있는 그랜드 캐년 빌리지(Grand Can..
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3. 3. 7. 07:44
미국 야후에 애리조나 북부 거의 유타와의 경계 쯤에 위치한Antelope Canyon(직역하면 영양 협곡 정도 될까요?)의 아름다운 사진이 올라왔더군요.유명한 Grand Canyon도 애리조나 북부에 위치해 있지만Antelope Canyon의 모습도 정말 경이롭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빛이 내려오는 창.꼭 신탁을 받거나 “반지의 제왕” 속 요정들이 나타날 것 같은 곳입니다. 위 사진은 모두 작가 Travis Burke의 작품입니다. 홍수가 졌을 때 물에 의해 땅이 깍이면서 수천만년 동안 천천히 만들어진 자연의 예술품. 언제 애리조나에 오시면 Grand Canyon 뿐 아니라 이 Antelope Canyon에도 한번 들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