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6. 6. 28. 10:26
알래스카 사는 아이들 작은 엄마가 (저한테는 동서죠) 울집 아이들 넷에게 일 년에 두 차례 씩 선물을 보내 줘요. 한 번은 여름 6월에, 한 번은 겨울 크리스마스 시기에 이렇게요. 동서가 조카들과 친구네 아이들까지 아이들 챙기는 걸 아주 잘합니다. 진짜 칭찬받을 만할 정도로요. (제 동서니까 칭찬 좀 해도 된다고 봅니다. 아니, 자랑인가?) 작은 엄마가 늘 잘 챙겨주니까 울집 아이들은 친척들 중에서 작은 엄마가 제일 좋대요. (아마 선물의 힘이 큰 듯~~) 할머니나 삼촌들도 선물을 자주 보내는데 보통 선물카드로 보내기 때문에 작은 엄마 선물이 더 좋게 느껴지나 봐요. 작은 엄마를 아주 좋아하는 셋째랑 막둥이 넷째는 저번 동서 생일 때쯤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쁜 그림에 사랑의 하트 뿅뿅을 하고 사랑 가득 편..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1. 12. 5. 04:54
어제는 발송인 불명의 깜짝 선물이 도착되었습니다. 발송은 네바다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이고 우리집 주소와 수신자도 남편이름으로 되어서 분명 우리집에 온 소포가 맞는데 보낸 사람이 확실하지 않으니 참 이상하더라구요. 안에 무슨 쪽지같은 것이 있을까 해서 열어보니까 편지 쪽지 하나 없이 아이들이 아이패드 처럼 즐길 수 있게 맆 프록(Leap Frog)에서 만든 맆패드(LeapPad)가 떡 하니 있더군요. 가격대가 좀 높은 장난감이라서 짐작가는 사람이 있었지만 확실하지 않아서 맆패드의 포장은 뜯지 않고 남편이 우선 짐작가는 사람에게 전화를 했지요. 남편: 우리집에 아마존에서 발송한 맆패드가 도착했는데 혹시 네가 보낸 건지 해서 전화했어. 네가 보낸 것 같은데 상자 안에 아무런 쪽지가 없어서 말야...시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