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12. 20. 11:30
피닉스의 오늘은 다행히 햇빛이 나와서 괜찮았는데 이번주 내내 구름 낀 하늘에 비도 간간이 내렸어요. 늘 햇빛 창창한 것에 익숙한 지라 이렇게 구름 낀 어둑어둑한 낮이 며칠 지속되니까 아주 힘들더라고요. 막 몸이 아파지려고 하는 것도 같았고요. 제가 두껍게 낀 구름과 비로 유명한 시애틀에서 10여 년 살았다는 것을 믿지 못할 정도로 이제 완전히 피닉스에 적응이 되었나 봐요. 역시 저는 적응의 여왕~! 이번주가 거의 하늘은 껌껌, 비도 간간하는 이런 날씨여서 아이들이 나가서 놀기도 적합하지 않았죠. 그래서 공부 끝나면 집에서 자기들끼리 이것저것 놀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아주 맛이 들어서 삼매경에 빠져 있었고, 둘째, 셋째, 막둥 넷째는 뭔가에 다른 것에 아주 빠져 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