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4. 10. 15. 11:01
어제 저녁에 길쭉한 쌀(안남미, long grain rice)로 밥을 해 먹었는데 남았어요. 그래서 그 밥을 이용한 요리를 점심으로 해먹기로 결정. 오늘 점심은 야채 볶음밥이 되었습니다. 안남미가 찰기가 적어서 볶음밥을 하면 맛있거든요. 특히 식은밥이 볶음밥에 제격입니다. 양파, 그리고 냉장고에서 잘 휴식을 취하고 있는 호박, 당근을 꺼내 조그맣게 잘라서 볶은 다음에 달걀 넣고 볶았죠. 그리고 맨 나중에 찬밥 넣고 볶으면 완성. 코셔 소금, 후추, 마늘가루 등은 알아서 간맞춰 넣어주면 되구요. 핫도그 소시지가 먹고 싶을 때는 달걀대신 핫도그 소시지를 다져서 넣기도 해요. 그렇게 해도 맛있어요. 아이들 4명이 케첩 뿌리는 것에 요구사항이 약간씩 다릅니다. 그냥 통일해서 먹으면 좋으련만 귀찮게시리 원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