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4. 10. 15. 11:01
어제 저녁에 길쭉한 쌀(안남미, long grain rice)로 밥을 해 먹었는데 남았어요. 그래서 그 밥을 이용한 요리를 점심으로 해먹기로 결정. 오늘 점심은 야채 볶음밥이 되었습니다. 안남미가 찰기가 적어서 볶음밥을 하면 맛있거든요. 특히 식은밥이 볶음밥에 제격입니다. 양파, 그리고 냉장고에서 잘 휴식을 취하고 있는 호박, 당근을 꺼내 조그맣게 잘라서 볶은 다음에 달걀 넣고 볶았죠. 그리고 맨 나중에 찬밥 넣고 볶으면 완성. 코셔 소금, 후추, 마늘가루 등은 알아서 간맞춰 넣어주면 되구요. 핫도그 소시지가 먹고 싶을 때는 달걀대신 핫도그 소시지를 다져서 넣기도 해요. 그렇게 해도 맛있어요. 아이들 4명이 케첩 뿌리는 것에 요구사항이 약간씩 다릅니다. 그냥 통일해서 먹으면 좋으련만 귀찮게시리 원하는 것..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3. 11. 25. 10:54
어쩌다 보니까 감자요리를 많이 해먹게 되네요. 저번에도 감자전을 열심히 부쳐 먹었었는데 오늘은 웨지감자(potato wedges)로 만들어 봤습니다. 웨지감자는 미국 지역에 따라 조조(Jojo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전에 제가 살던 서북미 시애틀 지역에서도 조조라고 불렀구요. 저는 웨지감자 만들 때 재료도 간단, 조리법도 간단 스타일을 고수합니다. 음식 만들 때 이것저것 많이 넣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제가 제일 많이 쓰는 조미료(^^)는 소금, 후추가루, 그리고 마늘가루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대부분 음식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제 웨지감자에도 소금, 후추가루, 마늘가루 들어가고 식용류도 들어 갑니다. 어떤 분은 식용류 대신에 올리브유를 넣기도 하던데 꼭 그렇게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