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4. 7. 15. 08:30
애리놀다는 Costco에 가서 뭘 사거나 푸드코트에서 먹게 되면 전에 살던 시애틀 근교가 생각나요. 지금은 피닉스에 살고 있지만 시애틀 근교에서 10년 정도 살았거든요. Costco란 상표만 봐도 시애틀과 근교에 대한 그리움이 올라옵니다. Costco가 시애틀 근교를 떠오르게 하는 이유는 Costco의 본사가 시애틀 근교인 이사콰(Issaquah)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죠. Costco 본사 바로 옆에도 큰 매장이 있는데 여기 분위기나 매장 주변 경치가 좋습니다. Costco 본사가 있는 도시명 이사콰가 좀 독특하지요? 시애틀 주변지역은 미국 원주민어에서 기인한 것이 많아요. 이사콰 지명에 대한 기원은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원주민어로 새들의 소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뭔가 낭만적인 느낌이..
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0. 12. 12. 23:11
지난 10월 저희 가족이 가끔 걸어다니는 근처 공원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어제 사진 정리를 하다 그 몇장을 찾았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미국은 워낙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도시에 살고 있어도 한적한 공원의 평화로운 느낌을 쉽게 즐길 수 있어 그건 참 좋습니다. 저희가 자주 가는 공원은 워싱톤 호수(Lake Washington)의 남부 끝자락인 렌톤(Renton)시에 있는 “진 쿨론 메모리얼 비치 파크 (Gene Coulon Memorial Beach Park)”입니다. 이 공원의 특징은 호수를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끼리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좋고 시원하게 펼쳐진 멋진 호수의 풍경에 덕분에 기분이 상쾌해진다는 것입니다. 이 공원에서는 산책뿐 아니라 보트 선착장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