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6. 2. 19. 14:27
온가족이 동네 도서관에 갔었더랬어요. 도서관은 1~2주에 한번씩 가는 거라 저희 가족에서는 특별한 일도 아니고 또 책을 많이 빌려 올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아주 즐거운 마실인데, 오늘은 기대치 않았던 즐거운 일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갔는데 손수 키운 맛있는 오렌지를 한 보따리 선물로 받았다면 믿으시겠어요? 오늘 그랬답니다. 저희가 가는 피닉스 도서관의 사서분들께서 저희 아이들 넷을 아주 이뻐하세요. 전에도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는데 사서 중 한분은 17년 도서관 근무동안 저희집 아이들처럼 예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아이들은 처음 봤다며 칭찬의 바다를 하실 정도니까요. 그 사서님께서는 저희 식구들이 도서관에 들릴 때마다 너무나 반가워하시죠. 다른 사서분들도 저희 식구들을 좋아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