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12. 6. 11:40
추수감사절은 지난주에 지났고 이제 크리스마스와 연말, 그리고 새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한해가 다 지나갔다는 것이라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닌데 저는 설레이고 좋아요. 크리스마스 선물 때문이냐? 절대 No No~! 남편이나 저는 아이들 선물은 챙겨도 서로 선물 챙기고 그러지는 않거든요. 그럼 무엇때문에 설레일까~요? 그건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 때문이예요. 제가 크리스마스 트리의 알록달록 반짝거리는 걸 정말 좋아해요. 추수감사절 지나니까 이웃들도 하나둘씩 장식을 시작했던데 남편이 쉬는 주말을 기다리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하고 싶은 걸 참느라고 혼났습니다. 참아야 하느니라~~~ 드디어 주말. 아이들 옷하고 신발 사러 쇼핑몰에 갔다가 근처 타겟도 들려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에 더 추가하고 싶은 ..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12. 7. 03:37
어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면서 하얀 줄줄이 전등 하나 더 감고, 금은색 유리공을 더 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관련 포스팅: 오늘 우리집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했어요) 그래서 오늘 외출하면서 타겟(Target, 미국 유통업체 체인)에서 줄줄이 전등이랑 금은색 유리공 사러 룰루랄라 갔었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금은색 유리공 맘에 드는 게 하나도 없더군요. 플라스틱으로 된 금은색 공은 많이 있던데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올해 금은색 공을 추가하는 건 보류. 대신 하얀색 줄줄이 전등 하나만 더 사서 크리스마트 트리 아랫쪽에 돌돌 감아줬습니다. 트리 아랫부분이 반짝반짝 확실히 환하게 더 이뻐졌어요. 트리 아랫부분에 하얀색 줄줄이 전등을 하나 더 감았더니 훨씬 환해졌습니다. 타겟에 간 김에 이것저것 구..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12. 5. 14:31
오늘 저희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했습니다. 이제 진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사네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면서 유투브에서 캐럴송을 틀어 놓으니까 연말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작년에 쓰고 잘 보관해 두었던 인조나무, 장식들, 그리고 줄줄이 전등을 꺼냈습니다. 줄줄이 전등은 4개가 있는데 3개는 전선색이 녹색이고 하나만 전선색이 흰색이예요. 그런데 작년에 보니까 흰색 전선은 녹색 나무색과 잘 안 어울리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빼고 줄줄이 전등은 3개만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마 며칠 후 외출할 때 녹색 전선으로 된 하얀 전등으로 하나 더 사올지 몰라요. 장식은 작년에 썼던 걸로 빨강, 파랑, 초록, 보라 유리공을 그대로 썼습니다. 그런데 또 욕심이 생겨서 금색과 은색 유리공도 달고 싶은 ..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1. 11. 14:35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2주 정도 지났으니 이제 거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창고로 보내야 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나 집 내외 크리스마스 장식은 설치할 때와 반짝반짝 빛나는 장식과 조명을 즐기는 건 아주 좋은데 새해가 되어 슬슬 치울 때가 오면 정말 귀찮습니다. 보통 고통이 없으면 즐기는 것(얻는 것)도 없다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는 반대로 즐기는 것이 먼저 있고 치워야 한다는 고통이 나중에 찾아오는군요. ㅠㅠ 저희 이웃 중에 한분은 이거 치우는 것이 귀찮아서 그런지 뒷마당 야외 크리스마스 조명을 1년내내, 그것도 밤에는 불까지 켜두신 분도 있습니다. 밤에 산책하면서 그 집 뒷마당을 보게 되면 이 조명 때문에 야외 맥주집 분위기도 납니다. ^^ 거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치워야 하는데 이거 참 귀차니즘이 엄청 올라오네..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3. 12. 10. 13:22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집안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봅니다. 종교를 떠나서 크리스마스 포함 연말이 되면 이런 빤짝빤짝 조명이 아름다운 나무장식이 아주 예쁘죠. 다만 살아있는 나무를 단지 크리스마스 장식을 위해서 잘라 크리스마스 트리로 잠깐 쓰고 죽이는 것은 오히려 크리스마스 정신과도 정반대인지라 저희는 생나무 대신에 늘 모조 나무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합니다. 저희가 대단한 나무사랑 환경주의자거나 기독교에 올인하는 사람들은 절대 아니지만 단지 재미나 눈의 즐거움을 위해 생명을 뺏는 건 윤리상 못하겠어요. 요즘은 모조 크리스마스 트리를 워낙 잘 만들어서 얼핏보면 그 차이를 잘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모조 나무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즐겁게 즐긴 후 잘 보관하면 내년에도 다시 쓸 수 있어서 오히려 경제적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