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3. 12. 20. 11:24
지난주 피닉스는 좀 추웠습니다. 낮은 15도 안팎, 밤에는 거의 영하 0도까지 내려갔어요. 사람은 모두 환경의 동물이라고 추운데 사는 분들은 이런 기온이 온화한 늦가을~초겨울의 날씨일텐데, 피닉스에서는 꽤 춥게 느껴집니다. 추우니까 밖에도 잘 나가지 않고 집에서 뭉기적거리다가 날이 풀어지기 시작하자마자 아이들이랑 나가서 놀기 시작합니다. 어제 나가서 놀면서 주위 늦가을~초겨울 느낌이 한창인 동네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저녁 5시경에 사진을 찍었더니 햇빛도 약하고 거기에 구름까지 껴서 전체적으로 어둡게 나왔네요. 지난주 추위를 겪은 탓인지 집주위 나뭇잎색은 더 노랗게 변했고 잎도 많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아이들은 떨어진 낙엽을 모아 더미더미 쌓아 둡니다. 많이 쌓아지면 달려가서 폴짝 뛰어들죠. 그럼 나뭇잎..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1. 11. 1. 11:02
요즘 피닉스의 날씨가 참 좋습니다. 10월말인 지금, 피닉스의 낮 최고온도는 85°F (약 30°C)정도고 밤 최저온도는 67°F (약 20°C) 정도 합니다. 지난 여름, 특히 7월~8월에 낮 온도가 거의 47°C까지 육박하던 그 굉장하던 더위를 이겨낸 보람이 이제서야 나타나고 있습니다. ^^ 피닉스는 습도가 낮아서 그런지 하루 최고기온이 30°C 정도면 아주 쾌적합니다. 특히 이른 아침에는 약 75°F (약 24°C) 정도인데 이제 이 온도가 제게는 꽤 춥게 느껴지네요. 시애틀에 살 때 낮 기온이 24°C 정도면 기분을 정말 좋게하는 온도였는데 말이죠. 저는 새환경에 적응을 엄청나게 잘하는 것 같습니다. 적응의 여왕, 시애틀 홈스쿨맘!!! ^^ 피닉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한국도 많이 추워졌고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