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6. 6. 5. 12:59
6월에 들어서자마자 애리조나 피닉스는 폭염이 몰아닥쳤습니다. 지금 피닉스와 주변 지역은 폭염주의보 발령 중이구요. 보통 이런 폭염은 7월 정도에 시작하는데 올해는 일찍 왔어요. 하지만 다행히 다음주 월요일까지만 폭염으로 시달릴 것이고 점차 예전 기온으로 돌아갈 거예요. 예전 기온으로 돌아가는 것이 섭씨 40도 전후입니다만. 하하하. 울동네의 더위를 증명하기 위해서 아래 6월 4일 토요일 오후 7시 현재 기온을 올려봅니다. 위 현재 기온과 일주일 예상 기온은 화씨를 섭씨로 전환한 것입니다. 오후 7시, 아주 더운 시간이 지났고 이제 해가 지기 시작하는데 아직도 기온이 섭씨 42도예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45도까지 올라갔었구요. 구글에서는 위 기온으로 올려놨던데 피닉스 지역 방송에서는 오늘 화씨 115도,..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3. 7. 1. 08:00
2013년 6월 28일과 29일 이틀연속 피닉스의 최고 기온은 119°F (48°C)까지 올라갔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29일 최고기온이 121°F (49.4°C)까지도 올라갔다고 하는데 공식적으로는 119°F (48°C)인 것 같습니다. 피닉스 근교 길버트(Gilbert)에 사는 분이 강한 햇빛과 도로의 뜨거운 열기를 이용해 달걀을 스크램블드 에그로 해서 드셨군요. 이 비디오 상 날짜는 6월 19일인데 유투브에 올린 것은 6월 29일여서 정확히 언제 찍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비디오에서 보여 주듯이 피닉스의 뜨거운 햇빛으로 달걀을 익혀 먹는 것은 가능합니다. 예전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근무하시던 한국분들이 달걀을 자동차 후드 위에서 익혀 먹기도 했다고 하던데 피닉스에서도 가능하니 나름 살만 한 곳..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3. 4. 29. 04:48
피닉스에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보통 5월초부터 낮 최고 기온이 38 ◦C대로 올라가는데 올해는 1주일 정도 빠른 4월말에 이 기온이 오셨네요. 더위님이 피닉스 주민들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더위님, 피닉스 주민들을 조금 덜 사랑해줘도 저희는 정말 괜찮아요~~~ 이럴 때는 낮에 밖에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이 별로 나지 않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오전 11시에도 벌써 31◦C 정도의 기온을 보이는군요. 피닉스에서 더워진다는 걸 느낄 때는 쇼핑을 갔을 때입니다. 쇼핑을 마친 후 차를 타면 의자가 햇빛에 데워져 아주 뜨겁게 느껴집니다. 그럼 피닉스가 더워지기 시작했다는 거지요. 어제도 슈퍼마켓에서 장보고 차에 들어갔는데 앉기가 불편할 정도로 의자가 뜨겁더군요. 이제 슬슬 피닉스 더위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