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11. 2. 05:20
어젯밤 할로윈 사탕타기(Trick-or-Treating)를 끝으로 할로윈 행사를 마쳤습니다. 휴~우. 어린 아이들 키우면서 미국에 살게 되면 할로윈에 이것저것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물론 종교적 신념으로 할로윈을 금기시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많은 미국인들에게 할로윈은 달콤한 사탕, 그리고 평상시와 다른 의상으로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 재밌는 명절이거든요. 그렇다고 미국이 할로윈에 완전히 빠져서 허우적대는 정도까진 아니구요. 할로윈은 특히나 아이들에게 신나는 명절입니다. 달콤한 사탕과 의상이 겹쳐 마냥 신나기만 합니다. 게다가 밤에 동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집저집 문을 열게 해 사탕을 탈 수 있는 유일한 날이기도 하구요. 아이들의 즐거운 추억을 위해서 저희 부부도 함께 할로윈을 즐기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