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11. 22. 13:02
달콤한 꿀 햄(Honey Ham)을 둘째가 추수감사절에 먹고 싶다고 해서 며칠 전에 11 파운드(약 5kg)짜리 꿀 햄 한덩이를 사왔었어요. 그런데... 토요일 주말인 오늘, 그걸 오븐에 데워서 먹어 버렸어요. 흐흑~! 추수감사절이 11월 26일 목요일인데 오늘 꿀 햄을 먹어서 그날 먹을 고기는 다시 사러 갈꺼예요. 5kg짜리 꿀 햄입니다. 이미 다 익힌 것이라서 오븐에서 데우기만 하면 돼요. 5kg짜리 햄은 데우는데 약 3시간쯤 걸려요.이 꿀 햄은 이미 다 슬라이스를 해놔서 나중에 먹기도 편합니다. 3시간쯤 후에 완성된 꿀 햄입니다. 꿀 햄에 함께 따로 봉지로 들어 있는 꿀 & 글레이징 양념으로 글레이징을 했더니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본격적인 저녁을 먹기 전에 우선 맛을 보려고 좀 잘라 봤어요. 접시..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4. 6. 05:00
미국에서 부활절에는 보통 큰 덩어리 햄을 잘라 저녁식사로 먹곤 합니다. 이 햄은 한국에서 말하는 햄하고는 전혀 다른데 일반적으로 햄은 돼지 뒷다리 부분을 통째로 절이고 훈제해서 저장한 음식이예요. 그래서 덩치가 꽤 크죠. 그러고 보면 햄이 미국 많은 명절 단골 메뉴이긴 하네요. 부활절, 추수감사절, 그리고 크리스마스 때 많이들 먹으니까요. 이번에 저희도 햄 한덩이를 사오긴 했는데 아직 먹을 생각은 없어서 냉장고에서 쉬게 뒀어요. 햄도 사왔지만 저희가 부활절 이브인 토요일 저녁에 먹으려고 한 것은 소고기 통 립아이(whole ribeye)입니다. 립아이는 한국어로 꽃등심 또는 알등심이라고 한다고 하구요. 13.73 파운드(6.2kg) 큰 통 립아이로 사왔는데 저희는 이걸 오븐에서 통구이를 해서 먹을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