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6. 5. 19. 09:20
김밥은 4월 말 한인 마트 다녀온 다음 얼마 후 만들어 먹은 거예요. 김밥은 김이 없으면 못 만드니까 한인 마트에서 김을 사왔을 때만 만들 수 있으니까요. 집에서 단무지를 먹지 않는 관계로 무를 피클로 만들어서 그걸 넣었어요. 무를 넣어도 좋지만 전에 하던 대로 동네에서 산 오이를 피클해서 넣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맛의 차이가 거의 없거든요. 게다가 한인 마트에서나 살 수 있는 무와 달리 오이는 가격도 더 싸고 동네 마트에서도 쉽게 살 수 있구요. 우선 간을 보기 위해서 테스트로 만든 첫번째 한 줄을 잘라 봤습니다. 언제나처럼 간이 딱 맞았어요. 단무지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노란색은 달걀에서만 나옵니다. 계속 만들어 봅니다. 4 줄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쓱쓱 잘라서 식구들 다 불러 둘러 앉히고 ..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5. 30. 08:14
지난번에 양배추 샐러드로 속을 꽉꽉 채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은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야채 샌드위치를 맛있게 봐주신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제가 또 막 고무되었잖아요. 큭큭. 제가 또 칭찬 그런 거에 약한지라... 그래서 이번에도 또 양배추 샐러드를 만들고 그것을 빵 사이에 끼어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참, 블로그 이웃분들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이런 샌드위치를 한국에서 사라다 빵이라고 부른다고 하시네요. 저번에는 핫도그 빵(bun) 남은 것에 마구마구 양배추 샐러드를 끼어 넣어 먹었는데, 이번에 더 통 크~게 볼리요(bolillo)에 끼어서 먹었어요. 볼리요는 제가 여러번 소개한 적이 있는 빵인데 멕시코식 프랑스 빵(바게트)예요. 길이는 바게트보다 작아서 길이가 한 15cm 정도 됩니다. ..
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4. 8. 20. 07:18
오늘은 히스패닉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빵 Bolillo(볼리요 비슷하게 발음)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빵은 1인용 바게트같은 거예요. 길이는 한 15cm 정도 되구요. 질감은 미국 마트에서 파는 바게트겪인 프랑스 빵(French bread)과 거의 같습니다. 참고로 미국에서 파는 프랑스 빵은 빵 표면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Bolillo도 미국식 프랑스 빵처럼 겉이 부드러운 편이구요. 하지만 일부 히스패닉 마트 체인에서는 겉을 약간 더 단단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Bolillo는 크기가 적당해서 개인 샌드위치용으로 사용해도 좋고 그냥 막 뜯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제 아이들은 샌드위치 만들고 뭐고 할 여유도 없이 그냥 가져다가 먹어서 10개 샀는데 금방 몇개 안남았더군요. 이 빵은 가격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