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5. 10. 08:08
햇빛 찬란하고 시원한 피닉스의 토요일. 오늘 피닉스에서는 5월로는 이보다 좋을 수 없는 날씨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이 오후 4시가 다 되어 가는데 섭씨 24도 (화씨 75도) 정도예요. 선선한 바람이 정말 좋고 약간 쌀쌀하기까지 해서 저는 집안에서 외투를 걸치고 있어요. 오늘 동네 수영장의 수영시즌이 시작되어 문을 열었는데 수영하긴 너무 춥네요. 수영하려면 적어도 1~2주 정도 더 따뜻해지길 기다려야할 것 같아요. 수영은 천천히 해도 좋으니까 이런 선선한 기온이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피닉스 토요일 오후 날씨를 즐기며, 아까 햄버거를 점심으로 만들어 먹었어요. 남편과 아이들은 늘 하듯 보통 햄버거로 만들어 먹었는데 저는 좀 다르게 해먹었지요. 어제 히스패닉 마트에서 제가 좋아하는 멕시코 치즈..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4. 8. 06:23
저희집 식구들이 요즘 치토스(Cheetos)에 삘이 딱 꽂혔어요. 한국에도 치토스가 유명할 거예요. 제가 한국에 살 때도 애니메이션 치토스 광고에서 치타가 "언젠간 먹고 말고야!!!" 그랬던 것이 기억나거든요. 치토스는 펩시콜라 PepsiCo의 자회사인 Frito-Lay에서 만드는 치즈맛 과자인데 요게 적당히 짭잘하고 아삭하니 고소하죠. 저는 예전에도 지금도 치토스가 있으면 약간 먹지만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구요. 그런데 저 빼고 남편부터 아이들 넷이 너무 좋아해요. 계속 사다 먹길래 제가 찌릿찌릿 눈치를 준 관계로 한동안은 먹지 않을 거예요. 미국서 치토스는 봉지 포장에 판매가가 세금 전 $3.49(약 3,800원)으로 적혀있어요.그런데 매장에서 할인을 자주 해서, 할인할 때는 한 봉지에 세금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