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2. 21. 03:33
미국에서 산지가 꽤 되다 보니까 설날이라고 해도 특별히 쇠게 되지 않더라구요. 미국에서도 음력 1월 1일을 Chinese New Year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평일이니까 설날이구나 하면서 지나치게 되구요. 블로그를 하니까 좋은 점 하나는 매해 설날과 추석이 언제인지 그리고 관련 명절 소식들을 간간히 들을 수 있다는 거예요. 여기저기 명절로 바쁜 모습들이 보이니까 저도 괜실히 뭔가 한국음식을 해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음력 설날이니까 겸사겸사해서 어제 한국 마트에 갔죠. 명색이 설날이라서 떡국을 끓여 먹을까 잠시동안 고민했었는데 식구 중에 떡국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요. 저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구요. 그래서 과감히 생략. 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해먹기 위해 김치 2통과 삼겹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