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11. 16. 14:27
오늘 피닉스에 가을비가 주적주적 내렸어요. 비도 내리고 좀 쌀쌀해지니까 따뜻한 것이 마구 당깁니다. 그래서 점심은 국물 따뜻한 수제비를 해서 먹었어요. 늘 하듯 좀 넉넉하게 만들어서 식구들 한그릇씩 또는 이상 (당연 저는 두그릇 ^^) 비우니까 속도 따땃하니 비오는 일요일날 오후 기분을 딱 좋게 합니다. 점심먹고 쉬고 있다 보니까 냉장고에 있는 레몬과 라임들이 생각났습니다. 양이 꽤 있는데 빨리 먹어 줘야 겠더라구요. 요즘 제가 레몬 & 라임티를 즐겨 마셔서 좀 사다 놨거든요. 신선하게 우려서 마신다고 차를 만들 때마다 얇게 잘라 우려서 마셨는데 오늘은 귀차니즘이 올라옵니다. 레몬과 라임을 잘라 설탕에 재워두고 마실 때마다 간단하게 꺼내서 차를 우리기로 했습니다. 귀차니즘은 효율성 향상의 어머니~!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