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3. 25. 06:00
피닉스 봄방학은 끝나고 이제 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시작했어요. 홈스쿨링하는 저희집 아이들도 집에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어제 월요일은 섭씨 30.5도 (화씨 87도) 정도에 햇빛이 참 좋았습니다. 화요일인 오늘도 비슷한 기온에 햇빛은 여전히 아름다고 찬란하구요. 어제 오늘 햇빛 아래에서 놀기에는 아이들 얼굴이 금방 빨갛게 익을 정도로 햇빛이 좀 강한 편이지만, 대신 그늘에서 놀면 이보다 좋을 수 없는 날씨. 거기에 봄바람도 살랑살랑 부드럽게 부는 그런 날입니다. 이번 피닉스의 주말에는 기온이 더 올라서 섭씨 35도 (화씨 95도)까지도 올라갈 거예요. 어제 공부 끝낸 후 아이들 넷을 데리고 동네정원을 여러번 돌며 산책하는데 너무너무 좋더군요. 피닉스에서 섭씨 30도 정도면 약간 따뜻하지만 쾌..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3. 29. 06:57
피닉스의 봄도 지금 아름답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피닉스의 3월은 한국 날씨로 따지면 늦봄 또는 초여름정도의 기온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 화씨 75도(섭씨 24도) 정도 하는데 오늘 기온은 화씨 80도(섭씨 27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팔팔 뛰어 나니는 아이들은 지금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저같이 추위 잘 타는 사람은 반팔에 긴바지를 입고 돌아다니고 그렇습니다. 아주 쾌적한 날씨입니다. 동네 공원을 걸어다니니까 덥지도 않고 딱 좋더군요. 이번 주말에는 더 따뜻해질 거래요. 좋아요, 좋아. 날씨가 좋으니까 제 아이들은 동네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노느라고 얼굴은 벌겋고 먼지도 뭍어 꼬질꼬질합니다. 전에는 제가 나가서 앉아 있었는데 요즘은 첫째도 둘째도 꽤 커서 자기들끼리 동생들 데리고 놀면서 상황을 해결하..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2. 4. 5. 04:09
피닉스는 2월부터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쌀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덥지도 않고 정말 딱 좋은 날씨였지요. 그래서 피닉스에서는 2월부터 여기저기 꽃이 피고 벌, 나비, 그리고 벌새(hummingbird)도 꿀 찾아 바쁘게 돌아다녀서 꽃과 함께 녀석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사진출처: Google Images 3월 말에는 좀 덥다 느껴질 정도인 91°F(약 33°C)였는데 4월들어 약간 기온이 내려가서 81°F(약 27°C)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피닉스는 습도가 워낙 낮아서 이 정도 기온이면 정말 낙원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이들은 신났지요. 매일 저녁 먹기 전 2시간여를 동네 친구들과 노느라고 바쁩니다. 저도 꼭 나가서 아이들 노는 것을 지켜보는데 제 인간성이 좋아 보이는지(^^), 아니면 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