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햄(Honey Ham) - 추수감사절에 먹을 걸 미리 먹어 버렸네~ ^^;;

달콤한 꿀 햄(Honey Ham)을 둘째가 추수감사절에 먹고 싶다고 해서 며칠 전에 11 파운드(약 5kg)짜리 꿀 햄 한덩이를 사왔었어요. 그런데... 토요일 주말인 오늘, 그걸 오븐에 데워서 먹어 버렸어요. 흐흑~! 추수감사절이 11월 26일 목요일인데 오늘 꿀 햄을 먹어서 그날 먹을 고기는 다시 사러 갈꺼예요.


5kg짜리 꿀 햄입니다. 이미 다 익힌 것이라서 오븐에서 데우기만 하면 돼요.



5kg짜리 햄은 데우는데 약 3시간쯤 걸려요.

이 꿀 햄은 이미 다 슬라이스를 해놔서 나중에 먹기도 편합니다.



3시간쯤 후에 완성된 꿀 햄입니다. 꿀 햄에 함께 따로 봉지로 들어 있는 꿀 & 글레이징 양념으로 글레이징을 했더니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본격적인 저녁을 먹기 전에 우선 맛을 보려고 좀 잘라 봤어요.




접시에 일부를 덜어와 맛을 봅니다. 그런데 맛보기용으로 상당히 많이 가져왔네요. 큭큭. 맛보기로 이거 다 안 먹었어요.




몇 조각씩 덜어다가 온가족이 맛을 봅니다. 짭쪼롬 달달하니 아주 맛있어요. 역시나... 일반 햄보다 꿀 햄이 훨씬 더 맛있습니다.


막둥이 넷째는 맛있다고 엄지 척, 그리고 셋째는 "이쪽으로 잘라 주세요" 하고 있네요.



맛을 본 후 팬에 남아 있는 꿀 햄을 가지고 저녁 먹을 준비를 합니다.




구운 감자, 그린 빈과 함께 한 꿀 햄입니다. 우선 아이들 것부터 한 접시씩 준비했어요.


아이들 네명이 먹을 접시를 먼저 준비했어요.

가운데 꿀 햄만 있는 접시는 추가로 더 먹을 때 덜어서 가져가라고 놓아 둔 것입니다.



구운 감자, 그린 빈과 함께 한 꿀 햄

아이들 개개의 접시는 이런 구성입니다.



꿀 햄을 더 원하는 사람은 덜어 가세요~~!

윤기 좔좔. 아주 맛있게 생겼네요. 실제 맛도 아주 좋습니다. 



이건 남편이 먹을 한 접시예요.




이건 제가 먹을 한 접시구요. 저는 꿀 햄이 데워지는 걸 기다리면서 그걸 못 참고 다른 간식을 이미 먹어서 배가 많이 부른 상태였어요. 그래서 간단히 먹으면서 맥주를 걸쳤습니다. 꿀 햄은 진짜로 맥주를 부르는 그런 음식입니다. 맥주랑 꿀 햄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저녁을 다 먹은 다음 남은 꿀 햄은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 한 이틀 간 꿀 햄을 계속 먹게 생겼습니다. 주말에 꿀 햄을 많이 먹었으니까 이번 추수감사절의 주요 메뉴는 햄 포함 돼지고기류가 아닐 것은 확실합니다. 


 



저희집 추수감사절 음식은 추수감사절 이후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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