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 Stand by You - 사랑하는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는 노래

"I’ll Stand by You"는 미국인과 영국인 혼성 락그룹인 "The Pretenders"가 1994년 발표한 노래입니다.

이 락그룹의 여성 리드보컬인 Chrissie Hynde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죠.


The Pretenders


Chrissie Hynde



이 노래가사를 보면 힘들고 어려움을 느끼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신 옆에 있어 줄께”하고 불러주는 노래입니다.

그런데 여자 보컬이 이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부르는 노래처럼 들려집니다.

그래서 저도 가끔 남편 손을 잡고 이 노래를 따라 부르곤 합니다.


남자도 당연히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죠.

어떤 경우는 아내나 아이들이 두려워할까봐 의연한 척하며 속에 든 말을 못할 때도 있을 것이고,

어떤 때는 남자는 이래야 된다고 배우고 커서 그 의무감이나 자존심 때문에

표현을 못할 때도 있을 거구요.


사실 남편이 힘든 일이 생겨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면 저도 두려움이 들거예요.

하지만 인생은 함께 사는 것, 알아야 할 때는 알아야죠.

그리고 노래가사처럼 남편 옆에서 그 사람의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가사를 들어보면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Take me in, into your darkest hour

And I'll never desert you

I'll stand by you



제가 대부분의 경우 남편 편에서 지지하고 사랑해 주겠지만,

우선은 그 어려운 시간이 무엇 때문에 생겼는지 내용은 들어봐야할 겁니다.

만약 어디서 노름을 해서 집을 날리거나 바람을 폈다고 고백한다면,

그래도 남편을 지지하면서 "걱정마, 내가 옆에 있잖아."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

그 때는 확실히 너죽고 나살자!가 될 겁니다. 저 정말 무서울 땐 무서워요.


"남편, 나 지금 분명히 말했다!"


이런 저를 정말 무섭게 만드는 상황을 빼고는 남편 옆에 서서

누구도 남편에게 상처주지 못하게 하고 옆에서 지지하고 사랑해 줄 겁니다.

노래가사에 나오는 것처럼요.


Won't let nobody hurt you

I'll stand by you



혹시나 제 남편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단 한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그건 저 밖에 없어요.

나 빼고는 그 누구도 상처 줄 수 없음!!!

내 남편은 내가 보호합니다.

제가 지금 슬슬 여전사 모드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여러 가수들이 다시 리메이크해서 불렀는데 2005년 "American Idol"

시즌 4 우승자였던 Carrie Underwood가 불러서 한동안 자주 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Fox TV의 드라마 "Glee"에서도 이 노래가 나온 적이 있군요.

저는 이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는데 "I'll Stand by You"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알았습니다.

"Glee"에서는 Mercedes Jones가 불렀는데 제 귀에는 Carrie Underwood 버전보다 낫네요.


Glee에서 나온 "I'll Stand by You"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저한테 "I'll Stand by You"는


The Pretender 원곡 > Mercedes Jones (Glee) > Carrie Underwood (American Idol)


순입니다.



아래 Carrie와 Mercedes의 “I’ll Stand by You”를 각각 붙여 두었습니다.

The Pretender의 원곡과 비교해 어떤 것이 제일 맘에 드는지 찾아 보세요. ^^


* 위 사진출처: Google Images



I'll Stand by You (Carrie Underwood)



I'll Stand by You (Mercedes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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