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흥겨운 우리집 크리스마스 트리 - 크리스마스가 진짜 코 앞이네요.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집안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봅니다. 종교를 떠나서 크리스마스 포함 연말이 되면 이런 빤짝빤짝 조명이 아름다운 나무장식이 아주 예쁘죠. 다만 살아있는 나무를 단지 크리스마스 장식을 위해서 잘라 크리스마스 트리로 잠깐 쓰고 죽이는 것은 오히려 크리스마스 정신과도 정반대인지라 저희는 생나무 대신에 늘 모조 나무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합니다.

 

저희가 대단한 나무사랑 환경주의자거나 기독교에 올인하는 사람들은 절대 아니지만 단지 재미나 눈의 즐거움을 위해 생명을 뺏는 건 윤리상 못하겠어요. 요즘은 모조 크리스마스 트리를 워낙 잘 만들어서 얼핏보면 그 차이를 잘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모조 나무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즐겁게 즐긴 후 잘 보관하면 내년에도 다시 쓸 수 있어서 오히려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

 

저희는 7피트 5인치(2.26미터)짜리 크리스마스 트리를 샀습니다. 더 큰 것은 천장을 뚷고 올라갈 기세기 때문에 사봐야 잘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포장박스를 열어보니 이런 모습으로 박스안에 누워네요.

 

 

 

2.26미터짜리는 나무가 세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맨 아랫부분입니다. 나뭇잎 부분을 펼쳐서 가지 하나하나 펴줘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전나무 같은 느낌이 납니다. 남편이랑 둘이 장갑을 끼고 하나씩 열심히 펴줍니다. 이것만 잘 펴주면 그 다음부터는 아주 수월하죠.

 

 

 

짜잔~! 크리스마스 나무부분은 다 되었습니다. 이제 꼬마전등을 달면서 장식을 시작합니다.

 

 

 

꼬마전등을 나무위에 칭칭 감는 것이 끝내면 이제 알록달록 빤짝이 유리공들을 달기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색색의 옷을 입고 점점 더 이뻐지네요. 장식을 하면서 아이들도 신나지만 제가 더 신나서 가슴이 콩닥콩닥 뜁니다.

 

 

 

불을 끄고 사진을 찍어보니 이런 모습이네요.

 

 

 

풍성한 전등빛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포인트라서 더 많은 꼬마전등을 트리에 더 감아 줍니다.

 

빤짝빤짝 예쁜 불빛들은 모두모두 우리집에 집합!

 

 

 

이제 불을 끄고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과 전등의 아름다움을 확인해 봅니다. 저는 이 때가 늘 짜릿짜릿 기분이 좋아요.

 

이리 봐도 이쁘고~ ^^

 

 

 

저리 봐도 이쁘네요~ ^^

 

 

 

블로그 휴가중인데 잠깐 이 글을 올리고 다시 휴가모드로 들어갑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전등과 장식처럼 아름답고 흥겨운 크리스마스와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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