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하는 피닉스 수영시즌
- 노라네 이야기
- 2015. 3. 28. 05:00
피닉스가 더운 곳이라서 수영시즌도 일찍 시작됩니다. 저희 동네같은 경우는 동네 수영장을 보통 5월 중순에 열어서 그때부터 수영을 할 수 있어요. 피닉스가 여름방학을 5월 말에 시작하기에 수영장 개장도 5월에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5월에 시작되는 수영시즌을 위해서 올해도 온 가족 수영복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식구 6명의 수영복을 다 마련해야 하니까 예산이... 좀 들죠. 수영복은 조그만 천 쪼가리인데도 왜 그리 비싼지. ㅠㅠ 그래서 온라인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며 가격대비 질좋은 수영복들을 찾아서 샀습니다. 미리 준비해야 마음이 든든해지거든요. 4월말이나 5월에 사도 되긴 하는데 5월이 가까워지면 온라인에서 수영복 가격도 많이 오르고, 또 피닉스의 큰 매장들에서는 괜찮은 수영복들이 팔려서 다 사라져요. 그래서 피닉스 생활 4년차 경험으로 비춰볼 때, 3월말쯤에 미리 수영복을 준비하는 게 딱 좋더라구요.
저희집 아이들 아니예요. ^^ 구글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여자 수영복은 운동용 비키니(workout bikini)나 탠키니(tankini) 스타일이 아주 편해요. 운동용 수영복의 사이즈는 (특히 성인여성용) 보통 자기 입는 옷의 사이즈보다 한 칫수 크게 사는 게 좋구요. XS를 입는다면 수영복은 S, S를 입는다면 수영복은 M으로 사는 거죠. 그럼 불편하지 않고 비치 발리볼 선수같은 모습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포티하고 보기 좋잖아요~!
운동용 비키니 & 탠키니
이번 여름에는 이렇게 몸을 만들어야지... 영차 영차~!
반면, 유아 및 초등학생용 수영복은 보통 사이즈가 크게 나와요. 아이들 수영복은 보통 입는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적은 것으로 선택해야 딱 맞는 것 같아요. 남자 아이들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반바지 형태의 수영복을 입어서 크기가 약간 커도 그렇게 문제가 없는데, 여자 아이들의 경우는 헐렁헐렁한 수영복은 정말 아니거든요. 여자 아이들의 수영복은 딱 맞는게 좋으니까 온라인에서 구매하게 되면 대부분 사이즈가 크게 나왔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지요. 사이즈를 가장 확실히 맞추려면 직접 매장에 가서 한번 입혀보고 크기를 가늠해서 사는 게 가장 좋겠구요.
올해 여름 수영도 하고, 온몸도 노릇노릇 그을리며 더위도 즐기면서(^^) 즐겁게 지내보자구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피닉스 한여름 최고 기온은 섭씨 49도까지도 올라 갑니다. 피할 수 없다면 더위를 즐기자!!!)
* 사진출처: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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