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네 이야기
2011. 12. 30.
별자리 관찰에 신난 엄마와 아이들
피닉스는 지대가 높고 건조지역이라 공기 중 습기가 적어서 그런지 대도시축에 끼는 편이지만 별빛이 참 좋습니다.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을 보고 있자면 “아,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 물론 피닉스에도 도시불빛이 있는 관계로 아주 선명한 별들만 주로 보이고 은하수는 관찰하기 힘듭니다. 그래도 참 아름답습니다. 가끔 아이들을 데리고 어둑해질 때 동네를 산책합니다. 어제는 첫째만 데리고 나가서 산책을 하며 이런저런 잡담을 하는데 오리온자리(Orion)가 눈에 딱 들어오더군요. 제가 오리온자리 참 좋아해서 이걸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오리온자리는 사각형의 외곽모양에 사냥꾼 오리온의 허리띠에 해당하는 가운데 3개의 별들이 참 멋있습니다. 제가 첫째에게, “저기에 오리온자리가 있다! 와, 멋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