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6. 7. 24. 07:34
저번에 샤브샤브 넣으려고 동네 마트에서 배추 한포기를 산 것이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 피닉스가 너무 더워서 만들면서 수증기를 뽈뽈 뿜어내고, 먹으면서 땀을 주룩주룩 흐르게 할 샤브샤브는 포기했어요. 대신 그 배추 한포기로 겉절이를 만들어 퇴근한 남편에게 먹였죠. (^^) 물론 다른 반찬도 있었구요. 그런데 남편이 겉절이가 너무나 맛있다고 칭찬의 바다를 해주더군요. 또 먹고 싶다고 해서 이번에는 김치로 담궈봤어요. 배추는 이번에도 미국 일반 동네 마켓에서 샀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한인 마켓보다 비싸서 파운드당 $1.69이예요. 아래 두 포기가 4.6 파운드(2.1 kg)인데 $7.70 (9,240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더운데 배추 사러 한인 마켓 가고 싶지는 않아요. 배추 가격이 좀 비싸도 동네에서 사다..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5. 8. 05:34
시애틀 살 때는 한인 마트에 다양하고 가격도 좋은 생선류가 있어서 좀 사다 먹었는데, 내륙 사막 피닉스로 이사온 다음에는 식단에서 해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적어졌어요. 우선은 피닉스의 일반 마트나 한인 마트의 생선류 포함 해산물 자체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가격도 좋은 편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4년 전부터 해산물 섭취를 최대로 줄였기 때문에 현재 저희 식단에서 차지하는 해산물 비중이 줄어들 수 밖에 없기도 하구요. 그런데 남편과 저는 해산물을 아주 좋아했었어요. 그러다보니 이 바뀐 식단에서도 가끔씩 해산물이 정말정말 그립습니다. 그러다가 캐나다 사시는 검소씨님의 고등어 찌개를 봤답니다. 고등어 통조림으로 만드셨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고등어 통조림을 사왔습니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