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스터셰프 (MasterChef) 시즌 4 최종결선

요즘 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은 Fox TV“마스터셰프(MasterChef)입니다. 특히 세째( 6)와 네째( 3)가 좋아해요. 어찌나 좋아하는지 “마스터셰프”가 방송되는 수요일 저녁은 7시부터 대기상태입니다. 저희집이 TV를 잘보지 않는데 수요일만은 이걸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을 좀 합니다.

 

어제 “마스터셰프” 시즌 4의 최종결선이 있었습니다. 세째가 이 “마스터셰프” 최종결선을 너무너무 고대한 나머지 일주일 전부터 매일 결선에 대해서 이야기 해왔지요. 막둥이 네째도 자기 생각에 누가 트로피를 받고 마스터셰프가 될 지 계속 조잘조잘 해왔구요. 세째는 나중에 요리사가 되고 싶답니다. 엊그제는 제가 남편과 함께 한국 영화 “식객”을 보는데 영화에서 음식하는 장면을 보더니 쪼르르 달려와 함께 봅니다. 세째의 눈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구요. 음식 만드는 게 그렇게 좋답니다. 그럼 좋아하는 것 하고 사는 게 행복한 거지요. 꿈은 계속 바뀌기 때문에 어찌 될 지 모르지만, 이 꿈이 초등학교 고학년 나이대까지 변하지 않는다면 요리사가 되는 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싶습니다.

 

 

 

어제 방송된 “마스터셰프” 시즌 4의 최종결선으로 우승자가 결정되었습니다. 저는 누가 이겼는지 압니다. ^^

누가 이겼는지 궁금하세요? 누구냐 하면 제가 응원한 사람이 이겼습니다. 우승자가 누구인지는 여기서는 비밀! 한국에도 미국 “마스터셰프”가 방송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제가 여기서 우승자를 밝히면 김이 빠질테니까요. 그래서 입을 싹~! 닫겠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뒤져보면 답은 다 나옵니다. 흑~

 

 

이번 시즌 4 최종결선은 지금까지 “마스터셰프” 전체 4번의 시즌 통틀어 결선자들의 실력이 가장 출중했습니다. 심사위원인 고든(Gordon), 그레이엄(Graham), 조(Joe)도 최종결선자 2명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서 우월을 가리기 힘들다고 평가했으니까요. 하지만 승자는 결정되었고 제가 보기에도 우승자격이 있는 사람이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응원하던 사람이 이겨서 그런지 결과에 만족합니다. ^^

 

작년 시즌 3에서는 시각장애자이신 크리스틴(Christine)이 우승을 거머쥐어 저를 감동의 도가니에 집어 넣었지요. 크리스틴이 이겼을 때 저 조금 많이 울었어요

 

시즌 3 우승자인 시각장애인 크리스틴 하(Christine Ha)

 

 

시즌 4가 끝나니 이제는 어린이 참가자들로 구성된 “마스터셰프 쥬니어(Master Chef Junior)를 한다네요. 참가 어린이들의 나이는 8~13살입니다. 이 나이는 모두 만 나이구요. 24명의 어린이 경쟁자가 우승을 위해 경쟁한다고 하는데 예고를 보니까 아이들 포즈나 만든 음식이 어른못지 않습니다.

 

꿈이 있고 그 꿈을 위해서 열심히 전진하는 사람은

어린이든 어른이든 참 아름답습니다~~ ^^

 

마스터셰프 쥬니어 (MasterChef Junior)

 

 

“마스터셰프 쥬니어”가 9 27일부터 시작이니 저희집 아이들도 또 열심히 시청하게 되겠네요. 특히 세째와 네째가 지금 이 방송을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 사진출처: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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