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리퐁과 비슷한 미국 시리얼

어릴 때 한국에서 죠리퐁을 많이 먹어 봤어요. 달달하고 고소해서 아주 좋아했던 과자였죠. 미국 살면서 보니까 죠리퐁이 미국 유명한 시리얼을 비슷하게 만들어 낸 것이였더군요. 원조는 아마도 Kellogg's의 Honey Smacks인 것 같구요. Honey Smacks는 밀을 뻥튀기 한 것에 달달함을 주기 위해 당분을 첨가한 것이예요. 이 제품 포장에 개구리 DIG'EM이 이 제품의 얼굴로 아주 유명합니다.


Kellogg's의 Honey Smacks가 아마도 죠리퐁의 원조일 거예요.



죠리퐁



Honey Smacks 비슷하면서 가격이 더 좋은 제품이 있어요. 이건 Mall-O-Meal에서 만든 Golden Puffs인데 이 제품도 유명한 편이구요. Honey Smacks는 일반 시리얼처럼 종이상자에 포장되어 판매되는데, Golden Puffs는 비닐 비닐백에 포장되어 있어요. 이 시리얼이 달달하고 맛있어서 너무 많이 먹게 하는 경향이 있죠. 아이들이 달달한 것을 너무 먹어댈까봐 어쩌다 한번 사는데, 비닐백 포장 때문인지 강아지 밥같이 느껴진다는... 그런데 미국에서는 강아지밥이 사람밥보다 훨씬 영양가있게 더 잘 나오기도 한답니다. 그러니까 기분 나쁠 이유는 하나도 없구요. 중요한 것은 Golden Puffs의 맛도 가격도 괜찮다는 점이니까요.




Golden Puffs가 달달하니까 사오면 그냥 가져다 먹는 통에 금방 사라져요. 어차피 몇 개월간은 살 일이 없을 테니 먹을 때나 즐겁게 먹으면 되겠죠.


* 일부 사진출처: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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