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사디야(Quesadilla) - 남은 토티야로 만든 점심

오늘 점심에는 지난 일요일에 부리토와 타코를 해먹고 남은 토티야(tortilla, 또띠야), 리프라이드 빈(refried beans), 양상추, 토마토를 이용해 퀘사디야(quesadilla, 케사디야)를 만들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한 접시씩 총 5 접시를 만들어 아이들이랑 저랑 열심히 먹었죠. 이것도 꽤 맛있어요. 퀘사디야는 미국에서 흔히 해먹는 치즈 멜트(cheese melt)와 거의 같아요. 치즈 멜트는 식빵 사이에 치즈를 넣어 녹게 해서 먹는 토스트구요. 하지만 퀘사디야는 식빵대신 토티야를 사용해요.




퀘사디야 속으로는 치즈 외에 따로 익힌 고기, 채소, 검은 콩이나 핀토콩을 넣는데 저는 간편하게 냉장고에 있는 샌드위치용 저민 햄과 칠면조 고기, 그리고 리프라이드 빈을 채워 넣었어요. 퀘사디야는 입맛이나 냉장고 사정에 맞춰 맛있다고 느끼는 것을 원형 토티야의 한쪽 반에만 올려 넣으면 돼요. 치즈는 꼭 들어가야 하구요. 그리고 접어서 나머지 반쪽을 덮어 반달모양으로 만들고, 프라잉팬 위에서 안에 든 치즈가 녹도록 따뜻하게 만들면 되는 거죠. 제 아이들은 치즈 멜트보다 퀘사디야가 더 맛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퀘사디야든 치즈 멜트든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너무 자주 해서 먹으면 살찌는데 아주 최적이예요. 살찌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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