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6. 5. 8. 04:44
5월 5일 하면 미국에서는 싱코 데 마이오(Cinco de Mayo)를 떠올립니다. 싱코 데 마이오는 스페인어로 5월 5일이인데 미국에서 즐기는 멕시코 명절이예요. 1862년 5월 5일 멕시코의 프에블라(Puebla) 지역에서 멕시코 육군이 프랑스군을 격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 싱코 데 마이오입니다. 그런데 원조 멕시코에서는 멕시코 전체에서 지내는 명절이 아니라 프에블라 지역에서만 지내는 그런 명절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싱코 데 마이오는 멕시코 전통 명절이라기 보다 미국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상업화시킨 멕시코 명절로 보면 더 맞습니다. 그래도 싱코 데 마이오라니까 뭔가 멕시코적인 음식을 생각해 봤습니다. 매년 타코(tacos)와 부리토(burritos)를 해서 먹었었는데 이번엔 더 간단한 음식으로..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1. 9. 11:08
점심은 간단하게 나초로 결정. 마트에 갔더니 마침 갈은 치즈도 세일이더라구요. 1 파운드면 453g인데 $2.99 (3,300원)였으니까요. 그래서 1 파운드짜리로 4 봉지 샀지요. 치즈를 많이 먹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닌데 한창 크는 아이들이 넷이나 있는 가정이라 가격이 좋으면 우선 사두고 봐요. 치즈가 집에 있으면 이것저것에 넣어 한끼 만들어 먹기가 편하니까요. 갈은 치즈 종류 중에서 저희가 좋아하는 종류는 monterey jack, cheddar, queso quesadilla, asadero 이 4가지 치즈를 섞은 멕시코 스타일(Mexico Style)입니다. 나초 만들때 멕시코 스타일으로 넣으면 맛있어요. 나초에는 멕시코 스타일 치즈 강추~! 쟁반이든 팬이든 오븐에서 사용가능한 넓고 평평한 용..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4. 1. 25. 08:00
저희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맛은 정말 끝내주는 "나초(nachos)"를 집에서 자주 해먹었습니다. 이것은 어디 요리라고 하기도 그래요. 그냥 나초칩, 치즈가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고 오븐이나 전자렌지만 있으면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하지만 맛은... 으흐흐흐. 정말 좋죠. 관련 포스팅2014/01/25 - [노라네 배움터/노라피디아] - 나초(nachos). 미국에서 인기있는 멕시코 음식 오늘은 저희집에서 자주 해먹는 기본식 나초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요리 블로거가 아니기에 여기 올리는 것은 그냥 먹방 수준입니다. "이리 먹었다. 그리고 여기에 무엇무엇 넣었다"이니 그렇게 이해해 주십시요. ^^ 나초와 함께 먹을 곁들이 음식들을 먼저 준비합니다. 토마토와 살사 전에 감자 구운 것과 함..
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4. 1. 25. 07:57
나초에 대해서 설명을 올리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한국어 위키피디아를 보니까 영문 Wikipedia의 자료를 어떤 분이 한국어로 잘 번역해서 설명해 두셨더군요. 제가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어서 아래 그 글을 퍼왔습니다. 한국어 위키피디아에서는 나초(nacho)로 쓰셨는데 미국에서는 이 음식은 통상적으로 s를 붙여 nachos로 많이 말합니다. 한국어 표기야 당연히 나초로 해도 별 상관은 없을 듯 하구요. (출처: 위키피디아) 나초(nacho)는 멕시코에서 유래한 대중적인 스낵이자 전채이며, 텍스-멕스* 요리와도 관련되어 있다. 트르티야 칩이나 토토포에 녹인 치즈를 부은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다. 최조의 나초는 1943년 경에 이그나시오 "나초" 아나야가 튀긴 토르티야 칩과 녹인 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