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초(nachos). 미국에서 인기있는 멕시코 음식

나초에 대해서 설명을 올리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한국어 위키피디아를 보니까 영문 Wikipedia의 자료를 어떤 분이 한국어로 잘 번역해서 설명해 두셨더군요. 제가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어서 아래 그 글을 퍼왔습니다. 한국어 위키피디아에서는 나초(nacho)로 쓰셨는데 미국에서는 이 음식은 통상적으로 s를 붙여 nachos로 많이 말합니다. 한국어 표기야 당연히 나초로 해도 별 상관은 없을 듯 하구요.

 

 

(출처: 위키피디아)
나초(nacho)는 멕시코에서 유래한 대중적인 스낵이자 전채이며, 텍스-멕스* 요리와도 관련되어 있다. 트르티야 칩이나 토토포에 녹인 치즈를 부은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다. 최조의 나초는 1943년 경에 이그나시오 "나초" 아나야가 튀긴 토르티야 칩과 녹인 치즈, 할라피뇨 고추로 만들었다.

나초는 텍사스주 이글패스와 경계를 두고 있는 멕시코 코아우일라 주의 피에드라스네그라스에서 로돌프 드 로스 산토스가 운영하는 식당인 빅토리 클럽에서 발원하였다. 1942년의 어느 날, 이글패스 가까이에 있는 던컨 요새에 주둔하던 미국 군인들의 부인 10여명이 피에드라스네그라스로 쇼핑을 하러 왔고, 식당이 그날 영업을 끝낸 후에 찾아오게 되었다. 식당 종업원이었던 이그나시오 "나초" 아나야는 그들을 위해 부엌에 남아있던 재료인 토르티야와 치즈를 사용하여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내었다. 아나야는 토르티야를 세모꼴로 자른 후, 롱혼 체더 치즈를 넣고 빠르게 가열한 다음, 얇게 썬 할라피뇨 고추를 곁들였다. 그는 이 요리를 "특별한 나초" (special nachos)라고 부르며 대접하였다.

아나야는 같은 지역의 모데르노 레스토랑으로 일자리를 옮겼는데, 이 식당에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의 조리법을 사용한다. 또한 그는 피에드라스네그라스에서 자신의 식당인 "나초의 레스토랑"을 개업하였다. 아나야의 나초 조리법은 1954년 출간된 St. Anne's Cookbook에도 수록되어 있다.

이 스낵의 인기는 텍사스 전역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영어 단어 "나초" (nachos)는 1949년 출간된 A Taste of Texas에서 처음 언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웨이트리스 카르멘 로샤는 1959년 로스앤젤레스의 엘 촐로 멕시칸 식당에서 나초를 전파하였다.

 

(출처: 위키피디아)
* 텍스멕스(Tex-Mex, 텍사스와 멕시코를 결합한 단어)는 미국 남부 지방에서 유래한 요리의 하나로, 멕시코 이민자들이 처음으로 개발해 미국 남부지방에 전파하였다. 멕시코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주로 텍사스주를 비롯한 미국 남부 지역에서 인기가 많다. 멕시코와 국경을 맞댄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되어, 점차적으로 텍사스 인근 남서부 주와 미국 전역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텍스-멕스는 미국 남서부에 속한 다른 주(애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 유타주)의 요리와는 매우 다른 특색이 있다. 위에 언급된 주에서는 '뉴멕시코 요리'를 주로 즐긴다. 텍사스 이외의 지역에서는 텍스-멕스를 현지화된 멕시코 음식의 하나로 여긴다.

미국 일부 주와 다른 국가에서 텍스-멕스를 "멕시코 음식"으로 언급하는 경우도 많다. 다른 한편에서는 멕시코에서 들여온 재료를 가지고 만든 미국 남부 요리의 하나로 분류한다. 텍사스를 제외한 다른 주에서는, 텍스-멕스를 미국 남서부 지역 요리의 동의어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한국어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온 자료로 나초에 대한 기원이나 간단한 설명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한국어 위키피디아에서는 토르티아 칩이나 토토포에 녹인 치즈를 부은 형태가 나초의 가장 기본이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치즈가 녹은 나초칩 그 위에,

 

  • 고기 (이미 다 조리되어 익은 것)
  • jalapeño (할러피뇨)
  • 양파
  • salsa (살사) - 토마토를 기본으로 한 매콤한 중남미 소스
  • guacamole (과카몰리, 와카몰레) - 아보카도 소스
  • sour cream (사워 크림)
  • pinto beans (핀토콩, 강낭콩 일종) 또는 black beans (검정콩)
  • refried beans (리프라이드 빈) - 주로 핀토콩으로 만드는데 핀토콩을 삶아 으깬 후 볶거나 오븐에서 구운 것.
  • cilantro (실란트로, 고수) 등등

 

salsa (살사)
guacamole (과카몰리)
refried beans (리프라이드 빈)
cilantro (실란트로, 고수)

 

위의 것들을 기호에 따라 얹어 먹거나 아니면 따로 곁들여서 먹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기, 할러피뇨, 콩류 등은 나초칩/치즈와 함께 굽기도 합니다. 아무튼, 음~ 얌얌.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나초에 대해서 설명한 것은 저희도 집에서 자주 해먹기 때문이죠. 그럼 다음글에서는 저희가 자주 해먹는 나초를 소개하겠습니다.

 

* 일부 사진출처: Google Images

 

 

초간단 만들수 있는 멕시코식 스낵, 나초(nachos)

저희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맛은 정말 끝내주는 "나초(nachos)"를 집에서 자주 해먹었습니다. 이것은 어디 요리라고 하기도 그래요. 그냥 나초칩, 치즈가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고 오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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