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6. 8. 7. 03:19
이웃 블로그지기님의 포스팅을 읽다가 맛난 손칼국수 포스팅 발견. 그렇지 않아도 며칠 전부터 손칼국수가 먹고 싶긴 했었어요. 그런데 피닉스가 너무 덥고, 요즘은 몬순기간이기도 해서 습도가 높으니까 따뜻한 국물 음식은 피하고 싶어 갈등 중이였거든요. (피닉스의 더위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참고로 말하면, 피닉스의 여름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여름과 비슷해요. 한국 여름보다 훠~얼씬 더워서 매일 엄청 지글지글합니다. ) 덥긴 아주 덥지만, 이웃님 포스팅 보고 마음을 잡았습니다. '오늘 손칼국수를 꼭 먹자!' 칼국수 반죽을 하기 전 식구들한테 먹을 거냐고 물으니까 더운 날씨라 그런지 다들 싫다네요. 그럼 저 혼자 먹는 거네요. 그러니까 더 좋아요. 이게 바로 이열치열이여. 칼국수 반죽을 하고 숙성시키기 위해 냉장..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4. 12. 11. 05:06
남푠이 갑자기 갈비탕이 먹고 싶다네요. 자기가 끓이겠다고 자꾸 먹자고 저를 설득. 피닉스도 선선해(?)져서 남푠도 따뜻한 국물 종류가 먹고 싶은 모양이예요. 아이들은 소고기국이나 갈비탕 이런 종류의 국/탕류를 아주 좋아해서 당연히 좋다고 하구요. 두번 갈비탕을 끓여서 먹으려고 소등갈비 2 포장을 사왔습니다. 아래는 그 중 한 포장으로 1차 갈비탕을 끓였어요. 나머지 한 포장의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다음주에 2차 갈비탕을 해먹으려고 냉동실에 잘 보관해 뒀습니다. 갈비탕에 무가 들어가야 제맛인데 무가 없는 관계로 저희가 산 것은.... 단무지무입니다. 미국에서는 단무지무를 일본 발음을 따와 daikon 또는 daikon radish라고 부르죠. 단무지무는 동네 미국 일반 마트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