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1. 2. 20. 14:32
스파르타쿠스 노예반란 진압 이후 크라수스와 폼페이우스는 함께 집정관로 선출되는 등 권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최종 권력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키워나갑니다. 여기에 갈리아 (Gaul) 쪽에서 승승장구하면 인기가 높아진 카이사르까지 합세해 이 3 사람이 실질적으로 로마를 다스렸던 삼두정치 (Triumvirate)를 하고요. 이를 로마의 첫 삼두정치 (The first Triumvirate)라고 합니다. 스파르타쿠스의 노예반란을 진압한 크라수스는 나중에 카이사르나 폼페이우스에 버금가는 전승을 위해 파르티아 (Parthia) 원정을 갔다가 카르하이 (Carrhae, 현재의 터키 지역) 전투에서 패해 죽게 됩니다 (BC 53년). 크라수스의 경우 돈은 엄청 많았지만 군사적으로는 그렇게 탁월한 것 같지 않습니..
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1. 2. 19. 14:32
공화정을 하면서 로마는 더 강대해졌고 영토확장도 벌여 식민지를 개척합니다. 정복전쟁의 승리와 식민지의 확대는 로마를 더 부유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지중해 연안의 국가들과 전쟁을 하고 많이들 식민지화 시켰어요. 그중에서 유명한 것이 카르타고 (Carthage)와의 전쟁입니다. 이를 흔히 포에니 전쟁 (Punic War)이라고 하는데 명장 한니발 (Hannibal)이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맥을 넘어 로마를 친 것은 2차 포에니 전쟁 (BC 218~201년, the Second Punic War)입니다. 로마 본토를 공격한 한니발은 거의 승리를 거두었지만 카르타고가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고 로마와의 평화협정에만 치중합니다. 당시의 카르타고 지도자들은 단기적인 시각을 가진 멍청이들이였다고 판단됩..
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1. 2. 18. 14:32
전설에 의하면 로마는 BC 753년 4월 21일, 트로이의 왕자 아이네아스 (이니어스, Aeneas)의 후예이자 라틴 부족의 왕족의 피를 타고 태어난 로물루스 (Romulus)와 레무스 (Remus) 쌍둥이 형제에 의해 건립되었다고 하지요. 왕녀인 생모 리아 실비아 (Rhea Silvia)는 전쟁의 신 마르스 (Mars)의 쌍둥이를 임신하게 되었고, 그녀의 삼촌 (로물루스와 레무스에게는 작은할아버지)의 계략으로 쌍둥이는 태어나자마자 버려지고 암컷 늑대에 의해 성장했다는 전설을 익히 들으셨을 겁니다. 로마를 건국한 후, 이 쌍둥이 형제간에 불화가 생겨 로물루스가 레무스를 죽이고 왕이 됩니다. 그리고 나라 이름을 건국자의 이름에서 따서 로마 (Roma, 영어 Rome)로 짓게 된 것이구요. 지나가는 소리지만..
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1. 2. 17. 14:31
스타즈 (Starz)에서 방영해 엄청난 인기를 몰았던 시리즈 "스파르타쿠스: 피와 모래 (Spartacus: Blood and Sand)"를 보고 로마에 대한 호기심이 더 강해지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와 관련해서 로마에 대해 공화정이 무너지고 황제가 등극한 시기까지 아는 한도 내에서 간단하게 정리하려고 합니다. 시대상이나 로마의 특성들을 이해하면 이런 역사적 배경을 가진 드라마를 볼 때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본 블로그에서는 완전히 한국어로 굳어있는 스파르타쿠스 (영어: 스파르타커스), 아우구스투스 (영어: 어거스터스), 크라수스 (영어: 크래서스), 폼페이우스 (영어: 팜피이) 등의 인명이나 로마 (영어: 롬) 지명 등을 따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인명이나 지명은 저한테 한국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