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6. 2. 19. 14:27
온가족이 동네 도서관에 갔었더랬어요. 도서관은 1~2주에 한번씩 가는 거라 저희 가족에서는 특별한 일도 아니고 또 책을 많이 빌려 올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아주 즐거운 마실인데, 오늘은 기대치 않았던 즐거운 일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갔는데 손수 키운 맛있는 오렌지를 한 보따리 선물로 받았다면 믿으시겠어요? 오늘 그랬답니다. 저희가 가는 피닉스 도서관의 사서분들께서 저희 아이들 넷을 아주 이뻐하세요. 전에도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는데 사서 중 한분은 17년 도서관 근무동안 저희집 아이들처럼 예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아이들은 처음 봤다며 칭찬의 바다를 하실 정도니까요. 그 사서님께서는 저희 식구들이 도서관에 들릴 때마다 너무나 반가워하시죠. 다른 사서분들도 저희 식구들을 좋아하시구요...
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5. 12. 23. 08:28
미국 마트에서 판매하는 오렌지는 보통 Navel orange나 Valencia orange 종류입니다. 이 두 오렌지는 한국에서도 흔히 찾을 수 있는 그런 종류일 거예요. 겉도 오렌지색(^^)이고 속도 오렌지색(당연한가?)이구요. 당도면에서는 Valencia 오렌지가 더 달지만 씨가 좀 있어서 먹기 불편할 때가 있어요. 대신 Navel 오렌지는 껍질 까기가 더 쉽고 씨가 없구요. 그런데 Navel 오렌지가 껍질까기가 쉽다고는 하나 이건 오렌지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귤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껍질까지는 어렵습니다. 껍질은 뭐니뭐니해도 귤이 까기 쉽지요. 특히 감귤... 미국에서는 Valencia와 Navel 두 오렌지의 수확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시장에서 한 종류가 사라지면 다른 종류가 자리를 차지하고 그렇..
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3. 11. 16. 22:27
미국이 오렌지 생산지로 유명한 것을 다 알 거예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서 오렌지가 엄청나게 많이 생산됩니다. 미국에서는 대부분 오렌지를 많이 먹는데 겨울철에는 한국에서 먹는 귤 종류와 비슷한 귤들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오렌지가 귤보다 당도가 높은 편이지만 저는 귤이 더 맛있습니다. 귤이 특히 맘에 드는 것은 오렌지와 달리 껍질이 쉽게 벗겨져서 아이들도 손쉽게 혼자서 껍질 벗겨서 먹을 수 있으니까요. 참 기특한 과일입니다. 예전 플로리다 살 때는 귤 종류를 찾기 힘들더니만, (아마도 오렌지 주생산지여서 그런 것이 아닐까...) 미국 서부 워싱턴 주나 애리조나에 사니까 귤을 찾기 쉽더군요. 미국 캘리포니아가 귤 주요 생산지 중 하나거든요. 미국에서 귤 종류를 만다린 오렌지(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