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3. 10. 3. 05:38
어제 한인 슈퍼마켓 밤마실 가서 매장을 돌아다니는데 눈에 확 띄는 과자가 하나 있더군요. 바로 제가 며칠 전 미국 동네 슈퍼마켓에서 구입했던 초코파이. 지름 6 cm로 더 이상 파이 아닌 쿠키 사이즈 크기로 변해있던 그 문제의 초코파이가 한인 슈퍼마켓에서도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던 겁니다. 게다가 이것은 “情”이 있는 초코파이네요. ^^ 관련 이전 포스팅: 초코파이가 언제 이렇게 작아졌나요? ㅠㅠ 전에 미국 슈퍼마켓에서 샀던 건 롯데 초코파이였는데 한인 슈퍼마켓에서는 롯데는 찾을 수 없고 원조인 오리온 초코파이만 있더군요. 초코파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오리온 것도 지름 6 cm짜리인가 궁금해서 알아야겠다는 오기도 생기고 그래서 사고 말았습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2개입짜리로 개별중량 35g, 12..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3. 9. 30. 05:00
토요일 저녁, 슈퍼마켓에 가서 저녁 겸 이것저것 먹을 것을 사러 갔다가 초코파이를 봤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초코파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특히 안에 샌드로 끼워 넣은 마쉬멜로의 질감이나 맛이 제 취향이 아니였거든요. 그런데 미국에서 살다보니 가끔 이런 한국제품을 동네 슈퍼마켓에서 발견하게 되면 반가워서 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도 한국 초코파이가 아주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거의 10 여년 전부터 들은 지라 호기심도 생기구요. 제 아이들이 초코파이를 좋아할까 해서 한통을 집었습니다. 롯데제품인데 포장은 수출용이라서 영어로 되어있고 뒷면에는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언어로 재료 및 다른 정보가 인쇄되어 있구요. 그런데 요즘 한국에서 외국 수출용으로 생산하는 것은 한글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