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4. 11. 2. 05:20
어젯밤 할로윈 사탕타기(Trick-or-Treating)를 끝으로 할로윈 행사를 마쳤습니다. 휴~우. 어린 아이들 키우면서 미국에 살게 되면 할로윈에 이것저것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물론 종교적 신념으로 할로윈을 금기시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많은 미국인들에게 할로윈은 달콤한 사탕, 그리고 평상시와 다른 의상으로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 재밌는 명절이거든요. 그렇다고 미국이 할로윈에 완전히 빠져서 허우적대는 정도까진 아니구요. 할로윈은 특히나 아이들에게 신나는 명절입니다. 달콤한 사탕과 의상이 겹쳐 마냥 신나기만 합니다. 게다가 밤에 동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집저집 문을 열게 해 사탕을 탈 수 있는 유일한 날이기도 하구요. 아이들의 즐거운 추억을 위해서 저희 부부도 함께 할로윈을 즐기고 있습..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3. 11. 2. 08:50
어제 사탕타기를 마지막으로 할로윈을 마쳤습니다. 휴~우! 할로윈이라고 아침부터 컵케이크도 굽고 장식하고... 그리고 저녁 사탕타러 가기 전까지 남은 시간에 쌀쌀해진 날에 맞춰 옷정리하고 하다보니 은근 일이 많이 되더군요. 제가 아이들이 많다고 느낄 때가 2번 정도 있는데 한번은 아이들이 모두 떠들 때, 그리고 또 한번은 계절 옷 정리 할 때입니다. 특히 가을/겨울옷을 꺼내면 그 양이 만만치 않아요. 예, 저는 아이 4명을 둔 엄마 맞았어요. 끙끙~ 어제도 컵케이크를 구웠습니다. 이번엔 종이컵을 사용했더니 정말 쉽게 쏙 빠져 나옵니다. 컵케이크나 머핀 구울 때는 구운 것 떼 내느라고 생고생하지 마시고 그냥 종이컵 쓰세요. 컵케이크 구우면서 성질 더러워지는 일도 없어지고 세상도 아주 아름답게 보입니다. 관련..
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3. 10. 13. 05:08
오늘도 아이들은 즐거운 종이공작을 즐깁니다. 아이들이 크게 떠들지 않고 조용하면 책을 읽든지, 종이 가지고 놀든지, 그림 그리든지, 아니면 장난감 가지고 노는 겁니다. 지금이 10월이라 할로윈에 벌써 들떠있는 녀석들이 이번엔 할로윈 주제로 이것저것 만들고 놀고 있습니다. 제가 소파에 앉아 쉬고 있는데 아이들이 자기들 공작품을 가져와서 막 자랑합니다. 그럼 아이들 기분 좋아지게 만든 것도 자세히 봐주고 사진도 찍어줘야합니다. 둘째 (만 8세)가 만든 고양이와 호박등입니다. 할로윈 복장으로 인기있는 고양이와 할로윈 장식으로 유명한 으스스 호박등 잭-오-랜턴 (jack-o-lantern)입니다. 손가락 네 개 넣고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둘째가 고양이에 아직 귀를 붙이지 않았다고 부랴부랴 붙여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