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3. 17. 03:30
3월 17일은 아일랜드계 미국인들의 축제 "성 패트릭의 날 (Saint Patrick's Day)"입니다.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이고 가톨릭의 성인이라 종교적인 날처럼도 느껴지는데, 현재는 미국이든 아일랜드든 핑계거리로 맥주마시며 봄맞이 축제로 변했어요. 세계적으로 성 패트릭의 날이 퍼지게 된 것은 아일랜드보다 더 많은 아일랜드계가 사는 미국의 전파력 덕분이구요. 영국에 늘 치여살면서 서유럽에서도 가장 가난한 편이였던 아일랜드가 근대들어 그나마 영국에 덜 치이는 것은 미국에 아일랜드 국민의 친척들이 다수 거주하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전설이 있지요. 성 패트릭이나 성 패트릭의 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가 작년에 올린 포스팅이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하세요. 관련 포스팅 2014/03/1..
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4. 3. 17. 07:30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은 기념일 날 이름에서 이미 확인되듯 성 패트릭(생몰: 서기 385~461년)을 기리는 날입니다. 성 패트릭은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성인인데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으로 유명하죠. 부유한 로마계 브리튼 집안출신이였던 성 패트릭의 유년기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성 패트릭 여기서 잠깐 로마는 섬나라 영국섬까지 진출해 영토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제국의 영토는 영국섬까지 이어지고 로마가 지배했던 지역을 로마령 브리튼(Roman Britain)이라고 합니다. 로마군은 영국섬 끝까지 올라가지는 않고 멈춘 후 섬 윗쪽 사람들을 막는 방어요새용 벽을 서기 122~130년부터 동서로 쭉 쌓았어요. 그게 바로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이름을 딴 하드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