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1. 2. 3. 03:30
지난 달 NBC의 새 시리즈 더 케이프(The Cape)에 대해서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봤었던 것은 더 케이프의 파일럿 에피소드로 흥미진진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에피소드의 개연성도 적어지고 내용면에서도 설득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 방영되는 내용들을 보자면 2시간 짜리 영화를 억지로 시리즈로 늘이려고 무리수를 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내용이 전개된다면 이 시리즈는 첫 시즌에서 단명할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사진 출처: NBC 어제 본 것은 “주사위(Dice)”라는 부제목의 에피소드였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더 케이프의 전형적인 문제점이 여실히 보이는 내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수학적으로 계산을 해 미래까지 예측할 수 있는 ..
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1. 1. 13. 03:24
NBC에서 1월 9일부터 시작한 새 드라마입니다. 처음 예고를 봤을 때는 무슨 짝퉁 베트맨인가 해서 별 관심이 없었는데, 별로 볼 것도 없고 해서 그냥 TV를 켜놨더니 상당히 재미있고 나름 흡입력이 있네요. 제가 본 것은 “더 케이프”의 파일럿 에피소드로 팜 시티(Palm City)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전직경찰 빈스 패러데이 Vince Faraday(데이빗 라이언즈, David Lyons 분)가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당하고 누명을 쓰게 된 후 부패한 경찰과 정부관료들, 그리고 그 뒤에 있는 기업화되어 있는 거대 범죄조직과 맞서 싸우는 영웅 “더 케이프”, 즉 망또인간으로 태어나게 된 배경과 계속될 활약상에 대한 근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시리즈를 보니까 약간 배트맨같이 우울하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전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