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도서관에서 권장하는 유아 및 유치원 연령 자녀와 함께 하면 좋은 활동들

지금 제가 사는 피닉스시의 공공 도서관들에서는 봄철 독서 프로그램인 "We Read 30-Day Challenge"를 진행 중입니다. 제 아이들도 참여하고 있는데 이 독서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평소보다 더 열심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We Read 30-Day Challenge" 피닉스 도서관 독서 프로그램 (2015년)

제가 사는 피닉스시의 공공 도서관들에는 1년에 두 번의 독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하나는 매해 2월~3월에 피닉스시 공공 도서관에서만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We Read 30-Day Challenge" 프로그램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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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도서관에서 이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매일 20분씩 책을 읽기로 하고 읽은 후 표시를 하는 종이를 하나씩 나눠줬어요. 이 표시 종이를 살펴보니까 부모들이 유아 및 유치원 연령의 자녀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하면 좋을 활동들에 대해서 간단히 몇 개 적어뒀더군요.

 

예시 활동들을 쭉 읽어보면 부모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게 되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그런 것들이예요. 대부분 모두 상식적인 선에서 알고 있고 아이들과 하게 되는 활동 및 놀이일 것 같아요.

 

 

요즘 미국에는 히스패닉 이주자들이 많아서 영어를 잘못하는 히스패닉 부모를 위해서 영어 외에도 스페인어로도 함께 쓰여있습니다. 제가 읽는 부분은 영어니까 영어 부분을 확대해 보면,

 

 

어린아이들을 위한 활동들

* 이야기를 읽어주고 인형을 이용해 읽은 이야기의 인형극을 합니다.

* 동요를 불러줍니다.

*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 자녀와 함께 블록(레고 같은 것)으로 놀이를 합니다.

* 잡지에서 사진을 오려서 이야기를 만들어 봅니다.

* 아이 이름을 쓰는 연습을 합니다.

* 부모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자녀에게 해 줍니다.

* 아이가 목욕할 때 물에 가라앉는 것과 뜨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니다.

* 자녀와 함께 산책을 나가 빨강, 파랑 등을 가진 것들을 가리켜봅니다.

 

위 모든 활동 예시를 살펴보면, 중요하게 여기고 일관되게 강조하는 것은 자녀들과 시간을 함께 하라는 것입니다. 계속 이점을 말하고 있는데 다만 직접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을 뿐이에요.

 

자녀와 시간을 함께 보낼 때도 그냥 같이 있으라는 것이 아니라, "대화와 활동"을 통해 부모자식 간 소통하며 감정을 교류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유아 및 유치원 연령 아동들에게는 부모 및 조부모 등 주위 가까운 어른들과의 이런 따뜻한 교류가 아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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