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노라네 이야기 The 노라 | 2015. 12. 6. 11:40
추수감사절은 지난주에 지났고 이제 크리스마스와 연말, 그리고 새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한해가 다 지나갔다는 것이라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닌데 저는 설레이고 좋아요. 크리스마스 선물 때문이냐? 절대 No No~! 남편이나 저는 아이들 선물은 챙겨도 서로 선물 챙기고 그러지는 않거든요. 그럼 무엇때문에 설레일까~요? 그건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 때문이예요. 제가 크리스마스 트리의 알록달록 반짝거리는 걸 정말 좋아해요. 추수감사절 지나니까 이웃들도 하나둘씩 장식을 시작했던데 남편이 쉬는 주말을 기다리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하고 싶은 걸 참느라고 혼났습니다. 참아야 하느니라~~~ 드디어 주말. 아이들 옷하고 신발 사러 쇼핑몰에 갔다가 근처 타겟도 들려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에 더 추가하고 싶은 ..
카테고리 : 먼나라 이야기 The 노라 | 2014. 9. 4. 09:26
북유럽 노딕 국가들(Nordic Countries: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중 몇개 나라에 아주 가까운 분들이 사십니다. 뭐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이런 개인적 연고가 든든하게 있는 관계로 북유럽 및 EU 사정도 종종 듣는 편이구요. 노딕에 계신 가까운 분들 중 몇 분께서는 크리스마스 즈음에 손으로 직접 정성들여 만든 수공예품들을 선물로 가끔 보내 주십니다. 정성이 가득한 것인데 아쉽게도 제가 이런 걸 가지고 꾸미고 사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잘 보관만 하고 있습니다. 한개 딱 열심히 쓰고 있는 게 있는데 그것은 냄비받침. 나머지 냄비받침은 정성이 아까워서 쓰지는 못하겠구요. 노딕의 겨울은 춥기도 하지만 정말 깁니다. 그 컴컴한 겨울밤 동안 모닥불이나 ..